이들은 주로 캐쉬(사이버 머니)를 무료로 준다거나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미끼로 미성년자를 유혹해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전화결제 시스템인 '060'이나 '080' 서비스로 전화를 걸게 함으로써 인터넷 정보이용료는 부모 등이 물게 하고 캐쉬 등은 자기가 차지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와 같은 정보 이용료 결제 사기는 상반기에 신고 건수만해도 370건이나 된다.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까지 감안한다면 상당한 숫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통신위는 이용자들이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자신의 전화번호를 남에게 함부로 알려주거나 전화를 걸어 남이 알려준 승인번호 등을 입력하지 말도록 자녀들에게 철저히 교육시킬 것을 당부했다.
가입전화의 060 결제 기능을 없앨 수도 있는데 KT(100), 하나로통신(106), 데이콤(1544-0001), 온세통신(083-100)에 전화를 걸어 060서비스를 차단해 줄 것을 요청하면 된다. 그러나 이 때 날씨 및 여행 정보나 방송사 불우이웃돕기 전화모금 등 다른 060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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