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100여명의 전국 오이연구동호회원과 유관단체 관계관이 참석했다.
정대성 원예연구소 품질보전팀장은 오이 수확 후 선도유지 및 유통 중 생리장해 대책에 대한 발표에서“오이는 수확시 약 30℃에 가까운 높은 품온을 가지고 있어, 수확 후 바로 저장고에 넣을 경우 부패되기 쉬워 예냉단계를 거쳐야 하며, 예냉시 7℃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처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신젠타(주) 천승주 부장은 농산물의 국제 품질인증 추세 및 오이 재배농가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에서 각 국은 소비자의 안전성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수입농산물에 대한 강력한 법을 집행하는 추세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제품질인증 기준의 하나인 HACCP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HACCP 시스템은 농산물 생산시 특정 위해요인을 찾아내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이를 도입함으로써 재배환경의 개선, 품질이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비용이 절감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어 소득증대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 안병열 박사는 "친환경 농업에 관한 경영·유통전략"에 대한 발표에서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전략 방안을 첫째, 생산자는 다품목 재배로 소비자와 직거래 유통이 가능하도록 하고, 둘째, 생산단체와 소비지의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신유통체계를 구축하며, 셋째,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 대한 예냉시설 및 저온 수송시스템을 지원토록 하여 지역 기업체, 기관, 단체회원, 지방자치단체 등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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