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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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 제작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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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서울가든호텔

 
   
  ^^^ⓒ 뉴스타운 김기영^^^  
 

7일 오후1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 무궁화홀에서 KBS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연출 이재상 극본 조정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이야기는 장가 못 간 아들 넷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이웃들의 이야기이다. 혜화동 로터리에 위치한 솔약국집의 4명의 아들들은 그들의 어머니 배옥희(윤미라 분)가 보기에는 너무나 남자답고 잘생기고 근사하며 어디 내 놓아도 빠지지 않은 한마디로 잘난 아들들이다. 하지만 그들 이웃들에게 물어보면 대답은 다르게 나온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 뉴스타운 김기영^^^  
 

사실 그들에게는 어머니, 배옥희 눈에는 보이지 않는 치명적인 약점 들이 하나씩 존재하는데, 남의 자식 흉보는 것 같아서 직접적으로 말들은 안하지만, 그들이 장가가기는 좀 힘들 것이라는게 혜화동 주민 일동의 대체적인 평가이다.

이웃에 사는 이수진(박선영 분), 김복실(유선 분)은 솔약국집 첫째, 둘째에 진저리를 친다. 또 약 200미터 떨어진 곳에 사는 미녀 탤런트 오은지(유하나 분)은 셋째 때문에 기함할 뻔했다. 그리고 넷째는 진저릴 칠 여자도 기함하는 여자도 없다.

아무튼, 이들 아들 네 명의 결혼 분투기를 통해 우리시대의 결혼 문화와 점점 삭막해져가는 시대에 이웃을 넘어 서로 가족이 되어가는 따뜻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 날 영상 공개와 포토 타임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손현주, 박선영, 이필모, 유선, 한상진, 유하나, 지창욱, 강은비, 변희봉, 백일섭, 윤미라, 김용건, 조진웅, 최지나를 만날 수 있었다. 

 
   
  ^^^ⓒ 뉴스타운 김기영^^^  
 

손현주는 "드라마를 한 편 하면 1년이 가기 마련인데 이번에 KBS에 와서 이재상 PD와 조정선 작가를 만나게 됐는데 굉장히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감춰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송진풍' 역에 대해 손현주는 "손현주 답게 조금은 떨어지나 그 안에서 진정성 있는 멜로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며, "박선영과의 멜로가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우리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가족 중심의 드라마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요즘 드라마에 어른들이 등장하지 않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며, "우리 드라마는 어른들의 비중이 결코 약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F4가 있다면 '솔약국집 아들들'에는 착한 S4가 있다"며, "F4가 딱딱한 이미지라면 S4는 부드럽고 서민적인 진솔한 인물들이다"고 덧붙였다. 

 
   
  ^^^ⓒ 뉴스타운 김기영^^^  
 

한상진은 '송선풍' 역에 대해 "못생기고 편안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11Kg 늘렸다"며, "극 초반에는 살이 붙지 않아 볼 안쪽에 거즈를 물고 연기해 어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옷 벗고 맞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촬영 당일 아침에도 라면국물을 마셔 몸을 불렸다"고 밝혔다.

또한 "네 아들과 끈끈한 우정을 연출하기 위해 서로 친해지려 노력한다"며, "일주일에 한 번씩은 아들역을 맡은 배우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했다"며 덧붙였다.  

 
   
  ^^^ⓒ 뉴스타운 김기영^^^  
 

이필모는 '송대풍' 역에 대해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캐릭터다"며, "배우라는 건 하나의 모습만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양한 이미지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전작들의 모습들이 보인다면 내 잘못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런 모습을 안보이려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작품들을 잊고 '솔약국집 아들들' 캐릭터에 충실히 임하고 있기에 걱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호흡을 맞춘 유선에 대해 이필모는 "시청자들이 유선의 이미지 변신을 걱정안해도 될 것 같다"며, "나 역시 전작들 때문에 유선의 이미지를 무섭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막상 촬영을 함께 하다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드라마 역할로만 보였다"며, "전작들의 느낌은 전혀 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 뉴스타운 김기영^^^  
 

유선은 "평소 이미지가 강한 역을 맡아와서 한 번쯤 푸근한 이미지를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복실' 역에 대해 유선은 "평소와 다른 캐릭터라 어려움이 있었다"며, "처음엔 지나치게 순박하고 친근한 복실역이 부담됐지만 내면에 숨어있는 나의 이미지를 끌어내 조화시키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귀여운 이미지의 복실역을 위해 요즘은 옷도 귀엽게 입고, 헤어스타일도 귀엽게 하고 다닌다"며 밝혔다.

드라마에 대해 유선은 “모처럼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드라마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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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비는 "작품을 쉬는 기간이 힘들었다. 모든 역할에 도전하려 노력했다"며, "새로운 작품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티팬에 대한 질문에 강은비는 "최근 검색어 순위 400위까지 떨어졌다"며, "안티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티팬들이 없었다면 오히려 이름을 알리기 힘들었을 것이다"며, "작품을 통해 성숙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뉴스타운 김기영^^^  
 

박선영은 “’솔약국집 아들들’은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사는 모습을 다룬 꽉찬 드라마다”며, “한 시간 내내 보고 있으면 분명 기분이 좋아지실 것이다”고 말했다.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은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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