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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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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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50% 인하, 야외무대 강화

^^^▲ 무중력 체험공간(무지개동산)^^^
올 가을에 펼쳐지는 '2009 부천무형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작년 엑스포를 방문했던 시민들의 의견과 지적사항을 대폭 반영, 운영과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한층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2일 임시총회에서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전년도와 크게 달라진 2009년 엑스포 실행계획안 외 총 12개 안건에 대한 의결을 마치고, 올 엑스포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해는 최적의 날씨에 야외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약 20일 앞당겨 9월 18일부터 10월 7일까지로 날짜를 변경했으며,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연휴 나들이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추석을 포함했다.

큰 일교차를 고려해 폐장시간은 주말 22시에서 21시로 한 시간 앞당겨 평일과 동일하도록 변경했다. 또 전시품의 출품료 및 운송료, 공연료, 시연료, 체험료는 작년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홍건표 조직위원장은 "전날 공방거리 2차 조성안이 통과되어 엑스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올해는 보다 풍성한 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예술적 가치와 대중적 재미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는 공연들을 유치해 무형문화에 대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설은 UP, 입장료는 DOWN

올해 행사장 구성은 작년 동선이 비효율적이었다는 지적을 반영, 부천영상문화단지 일부와 상동호수공원 두 군데에서 열리던 것을 부천영상문화단지로 일원화했다. 대신 부천영상문화단지에 애견테마파크 및 필빅스튜디오 부지를 포함해 실질적으로는 장소가 확장되었으며 원형 동선을 따라 모든 행사를 볼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관람 동선을 조정했다.

신규 전시관의 경우 창의성 없는 가설건축물 형태를 지양, 전시관 역시 하나의 오브제로써 기능하도록 예술적으로 변형한 구조물를 사용할 예정이다.

공연장은 공연자와 관람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난장 형태를 유지하되, 관객 시설을 보완해 공연에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으며, 가리 막 및 텐트 설치 등 작년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우천 시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작년 대다수 외국인 관람객이 개선사항으로 꼽은 도슨트(전문 안내원)는 일 54명으로 작년보다 약 세배 늘였으며, 단체관람객의 연령대 및 수준별 지역별 계층을 고려해 도슨트를 배치하는 등 맞춤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입장료는 3~4인 가족이 가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 작년 10,000원에서 5,000으로 무려 50%를 할인했다. 예매 시 개인은 33%, 단체는 50%까지 할인되며, 한복 착용자와 만65세 이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특별할인대상으로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해 무료입장대상자였던 65세 이상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관련 법규에 근거하지 않는 무료입장은 포괄적 기부 행위에 해당된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 해석에 따라 부득이 무료 입장에서 할인 입장으로 변경했다.

재미와 교육 효과 동시에 잡는 체험 프로그램 대폭 강화

행사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요한 변화는 어린이는 물론이고, 기존의 공연, 전시, 시연, 체험 프로그램 중 체험 쪽을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무형문화재 체험관에서는 한지제작, 밀짚모자 만들기, 은장도 채색 등 24개 분야에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함께 직접 문화재 제작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배울 수 있는 놀이테마존은 작년의 흙놀이체험장 한군데에서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무지개 동산, 로봇댄스가 펼쳐지는 로봇 공연장, 대형 악기로 구성된 소리 놀이터가 추가됐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로 널리 알려진 줄타기 등 민속놀이, 부천공예협회와 함께 하는 민속문화, 방아찧기 도리깨타작 등 농경문화 3분야의 체험장이 마련됐다.

공연과 전시 분야에서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확대했다.
전통 공연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변형한 국악 인형극 등 어린이 대상 상설공연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길놀이 대회와 어린이 과거시험 등의 경연대회, 취타대와 60m 이상의 용춤 등 거리 공연을 추가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공감각적 체험을 통해 전통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음향 등 연극적 장치를 동원했으며, 조명시설을 활용한 생활공예품 전시 등 현대적 기술을 십분 활용했다.

^^^▲ 몽골-마두금 합주단^^^
전국규모행사 및 해외초청행사 유치 확대

행사 규모면에서는 국내 각 지역별 행사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것은 물론이고, 전국 규모의 행사를 유치해 엑스포의 의의를 강화했다.

전시 분야에서는 무형문화재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과 독창적인 전통 문양을 발굴해 문화상품화의 기반을 제공하는 '한국 문양공예대전'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전승공예대전은 엑스포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한 뒤 행사기간 동안 수상작의 본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역대 대통령상 수상작 특별전 또한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KBS 열린음악회'와 연계해 불꽃놀이 등 화려하고 장대하게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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