儒ㆍ佛ㆍ巫가식 '계룡산 산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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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ㆍ佛ㆍ巫가식 '계룡산 산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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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계룡산

^^^▲ ▲무(巫)가식 산신제
ⓒ 뉴스타운 한상현^^^
우리 민족의 전통적 제의인 유ㆍ불ㆍ무가식 계룡산 산신제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국립공원 계룡산 신원사 양화리 일원에서 열린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계룡산 산신제 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1998년 복원해 올해로 12번째를 맞고 있는데, 유ㆍ불ㆍ무가식 산신제와 함께 국악 한마당, 체험행사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유명한 계룡산은 신라시대는 5악의 하나로 제사를 지냈고, 조선시대에는 북쪽의 묘향산을 상악으로, 남쪽의 지리산을 하악으로, 중앙의 계룡산을 중악으로 해 단을 모시고 산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 ▲유(儒)가식 산신제
ⓒ 뉴스타운 한상현^^^
계룡산 산신제는 유ㆍ불ㆍ무의 종합 산신제 성격으로써 다양한 종교가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계룡단 터에서 유가식 수신제례를 시작으로 불가식 산신대제, 국악 한마당 등이 펼쳐지며, 특히 조선왕조 마지막 왕손인 가요 '비둘기 집'의 주인공 이석 씨가 유가식 산신제례에 참석해 조선시대 국행제의 전통을 이을 예정이다.

12일에는 충청도 앉은 굿, 서울 세남 굿, 황해도 군웅 굿 등 다양한 우리고유의 전통 굿을 비롯해 경기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뒤풀이 한마당으로 노래자랑과 지역 초대가수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 뉴스타운 한상현^^^
부대행사로는 계룡산 산신제 사진전시회, 소원등 달기, 사주봐주기, 페인팅, 염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와 계룡산 산신제 보존회는 이번 축제를 단지 보는 행사가 아닌 몸으로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공주시 축제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계룡산 산신제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관광객 유치로 계룡산 산신제가 전국적인 향토축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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