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집스러웠던 본인의 마음을 보여 주기가 민망하단다. 그러나 허심탄한 우리 친구들 사이라서그런지 4년전결혼을 반대했던 아들의 결혼을 허락한것이다. 그리고 우리들과의 술자리가 있었다.
"어이 이사람들아 지금나는 새아기한테 한없이 미안한마음뿐이네 4년여의 기다림 속에 아들놈과 참고 참아온 세월 이애비가 죽일놈이지암 그렇지"
뼈아픈 인내의 세월 을 어떻게 보상하여야할지 모르겠단다. 착하고 이쁘고 사랑스러운 며느리감에게 종교가 다르다고 결혼을 반대하며 새 아기에게 준 고통을 40년사랑으로 보답하고싶단다.
술한잔 걸친 친구들의 말은 역시 똑 같았다.(자식이기는 부모없단다.)결국은 자식사랑으로 세상사는맛이 느껴지고 하루하루 살아 가며 늙어 간단다 사랑하는 모양이 틀릴뿐 사랑 하는 방법이 틀릴뿐이란다
투박하고 퉁명스럽더라도 그게 사랑이고 사라의 표현이고 행복이란것이다. 우리들은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고 살고 있다. 그리고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표현이 부족한것이다.결국 이제와서 허락한 아들의 결혼 미안함 뿐이고 미욱한 자신을 책하며 사랑스런 며느리에게 한없는사랑을 쏟아야 하겠단다. 자식들에게 현명한 부모 되는것이 어렵다고 한다.
젊은이들의 사랑이 급변하는 현실에서 보기드문 아가씨인것같다. 사랑 탑쌓기 10여년 그들의 사랑이 승리한것이다.고집스런 부모님의마음이 둘만의사랑을 인정할 때까지인내의 고통을 감수하면서 기다린것이다.
그리고 부모인 친구도 승리한것이라 생각한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른것이다.창창한 앞날에 행복을 빌어 마지않는다.
친구들의 술자리는 즐거웠다.우리도 감동의 자리가 되어 결혼식 주례의 청을 기꺼이 승락했다. 며느리 잘얻는 친구덕에 그날의 술자리는 아주 즐거운 술자리가되었다.
친구아들 결혼식 주례는 행복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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