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3대 세습 독재에 쿼바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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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3대 세습 독재에 쿼바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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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인민회의 개최에 맞춰 '만경대가문 대 이어'

 
   
     
 

21일자 조총련기관지 조선신보에는 '3대가 대를 이어 걷는 길' 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에는 1999년 가을 자강도 현지지도에 나선 김정일이 낭림군을 지날 때 '배움의 천리길', '광복의 천리길' 이라고 새긴 김일성행적 표식비를 보면서 "수령님께서 어리신 나이에 걸으신 '배움의 천리길'과 '광복의 천리길' 이라는 표식비를 보니 생각되는 것이 많습니다"라고 뇌까렸다고 10년전 일(?)을 적고 있다.

김정일이 "이 길에는 대대로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바치는 만경대가문의 열렬한 조국애와 무한한 헌신성이 그대로 수놓아져있다" 며 "나는 이 길을 걸으며 만경대가문이 대를 이어 개척하고 실현해나가는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결심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된다" 고 하여 10년 전에 이미 삼대세습 의지를 굳혔음을 비치고 있다.

그러면서 기사는 "만경대 가문의 3대가 대를 이어 걷는 길! 조국해방을 안아온 성스러운 이 길에 조국통일과 민족의 융성번영도 있다. 이 길에 새겨진 만경대가문의 애국정신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것이다" 며 삼대세습을 기정사실화 하는 말로 끝맺고 있다.

이는 조선신보가 명목상으로는 조총련기관지처럼 돼 있지만 실제로는 해외판 노동신문 구실을 하는 북의 선전지라는 점에서 12기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계기로 '김정일 후계체제공식화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대한민국에 침투한 김정일 맹종(盲從)세력들이 "위수김동, 친지김동"을 부르짖던 입으로 "영생하는 수령님, 영원한 공화국주석, 경애하는 장군님" 타령에 이어서 "만경대 가문 3대를 이어 충성" 노래를 곧 부르기 시작 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그러나 "대를 이어서 수령에 충성" 도 모자라서 "3대를 이어서 가문에 충성" 을 바쳐야 하는 극렬 친북반역 단체와 이적단체 한총련 범민련과 진보연대 등 김정일 가문 씨종들의 신세가 너무나 처량타고 아니 할 수가 없다.

빨치산과 남노당, 통혁당, 인혁당, 남민전, 민중당, 중부지역당 출신 '빨갱이' 들도 14세기 암흑기나 16세기 봉건왕조도 아니고 21C 대명천지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운 '만경대가문 3대를 이어 충성'에는 잠자는 새끼들 보기에도 쪽 팔리고 신물이 날 때도 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정통보수애국세력을 극우라 매도하던 김대중 추종자와 노무현 후보단일화 세력이 위장폐업으로 친북성향을 교묘하게 은폐하고 하루아침에 보수로 옷을 갈아입고 우익으로 신장개업하여 '입' 으로 '통일전선' 주접을 떨며 애국진영 이간질과 분열책동에 혈안이 돼 온 '保守 팔이 장사꾼' 들이 삼대세습 놀음에는 침묵하고 있다는 게 자못 우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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