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폭탄 터지면서 한국인 관광객 4명 사망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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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폭탄 터지면서 한국인 관광객 4명 사망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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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테러? 광산 다이나마이트

^^^▲ 한국인 관광객 사망자사건이 발한국인 관광객 4명 사망, 4명 부상 입어.
ⓒ AP^^^
3월15일 밤 11시 50분쯤(추정 한국시간) 예멘(Yemen)의 고대도시인 하드라뭇(Hadramut) 지역의 시밤(Shibam)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한국인 관광객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광 가이드를 맡고 있던 현지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예멘공관을 통해 파악한 결과 18명으로 수성된 한국인 관광객들이 예멘의 관광지인 시밤지역 전망대를 관광하던 중 다이너마이트로 추정되는 폭탄이 터져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명단은 박봉간(남. 70세), 김인혜(여, 64세), 주용철(남 59세), 신혜운(여 55세)로 확인 됐으며, 부상자는 홍선희씨, 박정선씨, 손종희씨, 김현숙씨로 확인됐으며 부상자 4명 모두는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다행히 가벼운 화상을 입은 정도로 간단한 치료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사고가 난 지역은 역사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곳으로 강력한 알-카에다(al-Qaida)의 거점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한국인 사망사건은 시밤지역의 요새의 도시(fortress city)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 위해 포즈를 잡고 있던 순간에 폭탄이 터져 불상사가 발생했다고 에이피(AP)통신은 전했다.

이곳은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으로 16세기 진흙 벽돌로 만든 건물로 “사막의 맨해튼(the Manhattan of the desert)"으로 알려진 곳이다. 현지 인구는 약 7천명이다.

외교당국자는 지금 현재로서는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의 가능성과 알 카에다가 연계된 의도된 테러 혹은 광산에서 나온 다이너마이트의 파편이 터진 것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예멘에서는 지난 2008년 1월 알 카에다로 추정되는 민병대들이 하드라뭇지역에서 총격을 가해 2명의 벨기에인과 예멘인 운전사가 사망을 했으며, 2007년 7월에는 8명의 스페인과 2명의 예멘인이 자살폭탄이 터져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예멘에서는 지난해 9월 이슬람주의자들이 차량 폭탄과 로켓 등으로 미국대사관을 공격 1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되기도 했다.

현지 언론 및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한국인 사망사건에 대한 원인이 뒤섞여 나오고 있어 사건의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예멘은 그동안 국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 연관된 무장세력들의 거점국가이었고, 여러 건의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 공격에 무게가 실리고 있으나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일부 외신은 예멘 보안 관리의 말을 빌려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에 한국인이 희생됐다고 전하는가 하면 다른 관리는 도로변에 설치된 폭탄을 원격조정을 해 폭탄을 터뜨린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정확한 상황이 파악되고 있지 않다.

또 카타르에 있는 아랍 위성 방송인 ‘알-자지라’인터넷 판은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의 관련성을 제기했다.

알 자지라는 예멘의 언론인인 알-하마디는 이번 공격이 알 카에다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소개했다. 알-하마디는 그 근거로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공격은 벨기에 및 폴란드 관광객 캠프에 대한 2건의 공격에 뒤 이은 것이라면서 테러조직과의 연계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외교부는 예멘 현지에 주예멘 대사를 급파하고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폭발사건의 정보 수집과 사망자 및 부상자의 이송을 담당하는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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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 2009-03-16 13:25:14
연세드신분들이 사고를 당했네요

정부발표 2009-03-16 14:14:57
외교부 : 사망 4명. 부상자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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