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주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자전거 운영계획을 마련, 오는 4월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는 것.

시는 오는 3월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시행에 발맞춰 4월중으로 시민자전거 무료 대여소 10곳과 시민자전거 120대를 확보, 24시간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공주시는 시민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연차별로 3년 안에 총 1000대의 자전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어서 '자전거 천국'을 지향하는 공주시에서는 앞으로 시민자전거를 언제든지 무료로 빌려 탈 수 있게 됐다.

시민자전거에는 공주시의 Hi-Touch 마크에 녹색 체험도시 공주!를 새겨 산뜻한 이미지를 표현할 예정인 가운데, 시민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금강둔치공원 등 17개소의 자전거 보관대 정비와 함께 기관, 상가, 아파트 등를 대상으로 추가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해 시민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시는 또, 도로정비 및 도시계획사업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반영하는 한편, 자가용 이용 불편정책의 점진적 도입, 금강교 점진적 차량 통제,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ㆍ편리 등 자전거 이용자 우선의 교통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공주시는 이에 따라, 시민들에게 자전거를 이용한 레포츠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 자전거타기, 자전거 시범학교 운영, 자전거대회 등을 개최해 시민 붐을 조성하겠다"며, "시민자전거로 인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 의식전환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