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발사, 김정일 자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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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 김정일 자멸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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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동 2호 위력과시 김정일 3기

한때 사망설까지 나돌았던 신병 중태설과 후계문제로 어지러운 가운데 지난 16일 67회 생일을 지낸 김정일은 군부를 내세워 연일 전쟁을 위협하는 성명서를 쏟아내는 한편, 함경북도 무수단리에서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대포동 2호 탄도미사일은 사정거리 6,000km로 러시아는 물론 알래스카와 하와이에 도달하며 탄두중량을 1t에서 500kg으로 경량화 한다면 미 본토 서부해안까지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탄(ICBM)이라고 한다.

북은 미사일발사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를 의식했음인지 미사일발사설은 북에 대한 모략이라면서 "우주개발은 자주적 권리"라며 "무엇이 올라 갈 것인지는 두고 보면 알 것" 이라고 했지만 인공위성이건 미사일이건 UN결의 1718호 위반임에는 변함이 없다.

북이 하필 이 시기에 미사일 쇼를 펼치려하느냐에 대한 해석은 보는 이의 입장과 시각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김정일 건강과 후계자문제관련 과시용으로, 대미 직접협상용 지렛대로, 대남 압박 및 위협용이라는 게 공통된 견해이다.

한편, 미사일 발사시기를 놓고는 발사준비에 최소 2~3주에서 1개월 전후가 소요 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3월 8일 실시되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이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재추대를 전후 또는 4.15 김일성 생일, 4.25 인민군 창건일에 맞출 수도 있을 것이다.

한미양국군이 "무력증강과 북침전쟁 연습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남북 간 물리적 충돌은 "시간문제" 라고 주장하는 등 北 군부의 잇단 성명과 관련해서 본다면 3월 9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되는 대규모 한미연합 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을 겨냥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없지는 않다.

광명성 1호 미스테리

1998년 8월 31일 12시 07분 함경북도 무수단리에서 대포동 1호 미사일이 발사 됐다. 일본서북부해상으로 발사 된 미사일은 대기권을 벗어나 1380km를 날라 일본 미사와 동북방 580km 태평양 해상에 탄착(彈着)하였다.

당시에 발사 된 미사일은 사정거리 1300km~2000km 로서 700kg ~1t의 고폭탄과 화학탄, 또는 핵탄두까지 운반이 가능한 2단 로켓으로서 미국은 충격을 받고 일본은 경악을 했지만 당시 김대중 정부는 한가하게 "햇볕정책 불변" 타령만 늘어놓기에 바빴다.

당시 北은 미사일 발사 5일 만인 9월 4일 특별방송을 통해서 '인공위성발사성공'을 주장하면서 9월 7일에는 인공위성 명칭이 '광명성 1호'라고 발표 했으나 9월 8일 미국 국방부와 우주사령부는 "위성의 실체가 없다"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는 사실을 발표 하였다.

그런데 北은 1998년 9월 5일 최고인민회의 10기 1차 회의에서 소위 김일성헌법이 채택되고 김정일이 북의 最高首位인 국방위원장에 추대 된 날로서 "福 중의 福, 首領 福" 타령과 함께 이때를 경축하여 '광명성1호' 인공위성을 발사 했다고 내외에 선전 한 것이다.

이번에는 누구 탓?

2006년 10월 9일 김정일이 핵 실험을 자행하자 노무현은 그날 오전 "김정일 핵 실험으로 포용정책을 계속하기 어렵게 됐다.”고 임기 5년 중 단 한번 "옳은 소리"를 했지만 핵개발 뒷돈을 대준 김대중이 제발이 저려서 "핵개발 미국 탓"이라고 거품을 물기 시작 했다.

격노한 국민의 돌팔매를 맞을 위기에 처한 노무현정권의 섭정, 김대중의 지휘를 받아 김근태와 정동영, 정세현과 한완상, 이종석과 한명숙이 벌떼처럼 일어나 "햇볕계속, 선군정치 평화타령" 나발을 불어대기 시작했다.

이에 뒤질세라 (적화)통일연대와 이적단체 간첩조직으로 드러난 6.15공동선언실천연대 등 적화통일 전위대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북 핵은 민족의 자산" 찬가를 불러대기도 하였다.

"김정일의 자위적 핵개발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한 노무현, "북 핵 실험은 미국 네오콘 탓"이라고 떠벌여 대는 김대중, "개성은 밥그릇"이라며 핵실험 축하 춤판을 벌인 김근태, 대남공작지도원 권호웅의 '同志' 정동영, 핵실험에도 불구 펴양행을 재촉 한 민노당의 위수김동에 대한 절대충성과 친지김동에 대한 무조건 복종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김정일이 UN결의를 무시해가면서 대포동2호 미사일발사를 강행한다면 김대중과 노무현 잔당 민노당과 민주당은 김정일의 선군정치 탓을 할지 우리정부의 비핵개방3000 탓을 할지는 눈 부릅뜨고 지켜 볼 일이다.

어쩌면 이번에도 김정일 세습노비, 친북 망국노들은 우주이용자주권, 미사일 발사 MB탓, 키 리졸브 탓이라며 김정일 나팔수 노릇을 자청할지도 모를 일이기는 하다.

그때 열린당 김근태는 개성에서 축하 춤판을 벌이고 민노당은 북으로 기어들어 갔는데 이번에 민주당 정세균은 어디에 가서 굿판을 벌이고 민노당은 또 어디에서 북핵찬가에 이어 북 미사일발사 인공위성(?)찬가를 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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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9-02-20 16:51:23
이 꼴통을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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