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전체 수입차 조회량의 22%에 달하는 11만회가 조회되며 렉서스와 벤츠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임을 증명했다. 렉서스와 벤츠는 각각 13.2%, 12.4%의 조회량을 보이며 6만8천회, 6만 4천회 조회되어 수입차 뿐만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빅3를 유지,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유럽 최고의 자동차 그룹인 아우디-폭스바겐은 10.8%와 9.5%가 조회되면서 나란히 4, 5위를 차지하며 높아지고 있는 위상을 증명했다.

시장에 등록되는 수입 중고차 현황에 있어서도 BMW가 압도적이었다. 미니쿠퍼를 포함한 BMW는 등록현황에 있어서도 7,310대가 등록되어 전체 수입차중 22%를 돌파했다. 벤츠와 렉서스는 각각 4,290대, 3,410대 등록이 됐었으며,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아우디가 근소하게 4~6위에 올라 인기도가 높은 수입차 브랜드로 꼽혔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예년에 비해 상승하고 있는 수입차에 대한 관심도와 소위 빅3로 불리는 BMW, 벤츠, 렉서스가 형성하고 있는 인지도와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최근 소비자 성향을 확인할 수 있는데 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자동차는 하락세를,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등 일본 자동차는 상승한 모습이었다. 한편 혼다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지만, 그 이전에 빅3는 물론 폭스바겐, 아우디 등에 비해 중고자동차매매시장으로의 매물유입도 적어 조회량이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등록대수당 조회량은 아우디, 폭스바겐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 지난 해의 관심이 반짝이 아님을 보여줬다.“ 며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