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월2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아 그간 서울대학병원 IRB 검토과정을 거친 크레아아박스-에치씨씨주 는 앞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내과에서 1차 치료를 받은 I기~IIIC기의 간세포암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I/IIa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크레아젠㈜는 본 임상시험이 보건복지가족부 지원 과제로 선정되어 2년간 정부지원금을 포함 총 30억원의 개발비로 진행되며, 임상시험 대상환자도 충분한 상황이므로 내년 말까지는 I/II상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크레아젠㈜ 개발본부 관계자는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가 크레아젠㈜의 특허기반기술인 수지상세포* 관련기술과 간(肝)특이적 이동성을 보이며 또한 항원을 세포에 전달하는 CTP**약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본인의 수지상세포를 이용하여 제조하는 맞춤형 항암백신으로서, 이미 동물실험에서 독성이 없고, 치료효과가 뛰어나며, 백신처럼 기억면역이 유도되어 장기적으로 암의 전이와 재발을 억제하므로 치료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이미 해외에서도 임상시험을 논의 중에 있다고 설명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크레아젠㈜는 이미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신장암 치료제인 크레아박스-알씨씨주(CreaVax-RCC Inj.)를 세계최초로 개발하여 현재 시판과 함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III상 중에 있으며, 전립선암 치료제인 크레아박스-피씨주(CreaVax-PC Inj.)를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에서 임상I/IIa상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에 시장성이 매우 큰 간암 치료제인 크레아박스-에치씨씨주(CreaVax-HCC Inj.)까지 임상시험을 개시함으로써, BIO벤처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동시에 세가지 항암제의 임상시험 파이프라인을 수행하는 항암치료제 개발과 상품화의 세계적인 선두기업으로서, 그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한편, 간암은 세계적으로 매년 56만명 정도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70%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특히 한국, 일본, 중국의 발생 빈도가 매우 높은 암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2,000명 정도의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발생빈도 3위의 암으로, 5년 생존율이 15%미만이고 재발율도 매우 높은 대표적인 난치성 암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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