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전후(戰後)최악 경제위기 직면
스크롤 이동 상태바
日, 전후(戰後)최악 경제위기 직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4분기 12.7%하락, 1974년 이후 최초

 
   
  ^^^▲ 일 노무라증권,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도 -6%로 하향조정했고,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 경제는 올해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 AFP^^^
 
 

세계 제 2위 규모의 일본경제가 지난 1974년 오일 쇼크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수직강하 했다.

세계 경제 붕괴 속에서 엔화 강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10~12월 기간 연평균 12.7%의 하락을 기록하며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곤두박질쳤다.

이 같은 하락 수치는 같은 기간의 미국의 3.8%하락 및 유로 존(Euro Zone)의 1.2%와 비교해서도 현격한 차이가 난다.

이 같은 급전직하의 수치는 세계경제 침체와 이에 따라 앞으로 일자리 삭감, 생산량 및 이익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 주도형 경제체제의 취약성이 초래하는 측면도 강해 수출위주의 한국 경제도 예외가 될 수 없는 처지로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무라 증권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6%로 전망하기도 했다.

노무라증권은 한국 경제는 여러 면에서 지난 1997~98년에 비해 취약하가도 전제하고 “전 세계가 동시에 경기침체에 빠져 있어 한국의 수출과 산업 생산이 1998년에 비해 급감하고 있다”고 -6%로 한국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고, 한국은 아직 경기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어떠한 명백한 신호도 찾기 어렵다며 그 같이 전망했다.

일본의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4분기에는 11.6%(올 3월말까지의 일본의 회계연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연속 하향 곡선을 그려왔으며 지난해 7~9월 GDP하락폭은 1.8%였던 것에 비하면 4분기 하락폭은 기대 이상으로 커 충격을 주고 있다. 4분기 GDP는 바로 앞 분기보다 3.3%나 줄어들었다.

교도통신은 “일본은 전후 최악의 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요사노 가오루 경제상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통신은 또 1990년대 이른바 ‘잃어버린 10년(lost decade)’을 벗어나게 한 주요 기둥이 무너졌다고 도쿄에 있는 후지쓰연구소의 경제분석가인 마틴 슐츠는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과 2007년 사이 일본의 GDP는 연평균 2.1%성장을 기록해왔으나 엔화 환률, 해외투자, 수요 및 굴뚝산업인 철강, 자동차 및 화학 등에 기대어 팽창 기조를 유지해왔다.

마틴 슐츠씨는 “(일본의 경기)회복은 지속가능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는 세계적인 거품(bubble)에 근거하며 기본적으로 현재 경제는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실질 수출은 지난 4분기에 13.9%나 수직강하 했으며, 일본 정부는 자동차와 부품 등에 대한 수요가 심화되고 있는 세계 경제 침체로 질식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비록 북미와 유럽에서 감소분을 일부 상쇄한다고 할지라도 신흥시장의 수요가 4분기에 급격하게 추락하기 시작했다.

또 일본은 북미와 유럽에서 수요 감소분을 일부 상쇄해온 신흥시장의 수요조차도 지난 4분기에 급격하게 하락추세를 보였으며, 엔화 환률 또한 도요타 자동차, 소니를 포함 수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로 전자회사인 파이오니어는 지난 주 10,000명의 직원을 감축하기로 했으며, 소니는 8천명, 닛산자동차와 일본전기(NEC)도 각각 2만 명씩 직원을 줄이기로 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은 4~6월 3.7%의 GDP하락 이후 3분기 중 경치 침체 국면으로 빠져들었다. 경기침체는 통상적으로 2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경우를 말한다. 경제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우 실제로는 2007년도 후반기부터 경기 하향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을 했다.

가장 최근의 경제 전망을 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일본 경제는 올해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2%가 하락한 수치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사람찾음 2009-02-16 14:38:33
경제 대통령 어디갔소?

노무라증권은 한국 경제는 여러 면에서 지난 1997~98년에 비해 취약하가도 전제하고 “전 세계가 동시에 경기침체에 빠져 있어 한국의 수출과 산업 생산이 1998년에 비해 급감하고 있다”고 -6%로 한국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고, 한국은 아직 경기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어떠한 명백한 신호도 찾기 어렵다며 그 같이 전망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