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총장 "'장관 해임' 운운은 정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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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총장 "'장관 해임' 운운은 정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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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대한 입장 표출 방식 문제 있다"

^^^▲ 이상수 민주당 사무총장^^^
이상수 민주당 사무총장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당 중진들의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그리고 정부를 겨눈 비판과 비난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총장은 "대통령에게 의견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언어로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너무 쉽게 비난하는 거 아쉽다
-청와대 386은 국가를 위해 노력

이상수 총장은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정부가 해온 여러 가지 행보를 지켜보면서 서운함도 있었을 것"이라면서도 "집권여당이라고 하면서 정부에 우리의 입장을 표출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최근 계속되는 참여정부를 향한 당내 비판과 비난을 문제시했다.

이어 이 총장은 "대통령을 너무 쉽게 비판하고 비난하는 의견을 내는 것은 아쉬움이 있다"며 "서운하고 아쉬움이 있어도 인내하며 다른 방법으로 청와대에 의견을 전달하는 성숙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특히 추미애 의원이 지난 31일 제기한 산자부장관과 행자부장관에 대한 문책론에 대해 "우리가 먼저 장관을 해임하겠다고 쉽게 말하는 것은 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균환 총무의 참여정부 도덕성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이 총장은 청와대 386들은 감싸안았다. 그는 "참여정부가 출범한 지 7개월 정도 흘러왔다"며 "초기라서 경험적으로 미숙함이 있으나 바라보기 나름"이라고 감쌌다. 이 총장은 언론에게도 "너무 비판적으로 보는 것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청와대의 젊은 동지들 중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은 없다"며 "대통령과 국가를 위해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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