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앞둔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과연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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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앞둔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과연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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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의 버스터미널과 비교해보니 문제발생소지 다분

^^^▲ 이전앞둔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과연 문제점은?주차장이 건물내에 위치하여 밖에는 주차공간이 몇대 안된다
ⓒ 뉴스타운 김종선^^^
원주 시내버스회사인 D운수에서 지난 2005년부터 조성중인 원주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이 건물을 바치고 있는 기둥으로 인하여 원활한 버스의 진출입이 되지 못 할 것이라는 운전기사들의 지적이다.

원주시 단계동 877-1번지에 조성중인 원주시외버스터미널은 총 대지면적 13,940.1㎡에 1층에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합실과 매표실, 승차장, 하차장, 주차장, 간이세차장, 승무원휴게실 화장실 등이 들어서고 2층부터 10층에는 상점, 식당, 극장, 운동시설등이 들어서며, 그리고 지하3개 층에는 상점,식당등이 들어선다.

그리고 주차장의 윗부분에는 승용차주차장 6개 층(승용차 약 7~800여대)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1층 주차장에는 많은 기둥들이 있다.

주차장내에 많은 기둥으로 인하여 길이 12m가 넘는 리무진버스들은 주차장내에서 회전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승객들을 승하차시키기 위해서는 많은불편이 따를 것이라는 버스기사들의 하나같은 지적이다.

승객들을 하차시킨 후에 다시 승차장에 버스를 정차시키기 위해서는 후진으로 버스를 운행해야 하므로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고 기사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원주시교통관계자가 현재 사용하는 우산동 터미널의 하루 차량(버스)의 대수를 조사한바 에 의하면 650여대가 들어오고 나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하루 1,300번의 차량들이 들락날락 거린다는 것이다.

과연 단계동의 좁은 주차장에서 하루 1,300여대의 버스 진출입이 가능 할 것인가.

우산동의 현재 시외버스터미널은 버스가 들어오는 진입로와 나가는 출차로가 다르기 때문에 승차장이 협소하여도 원활하게 버스들이 진 출입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새로 조성중인 단계동 시외버스터미널은 진출입로가 한곳으로 되어 있어 하차장에 승객을 내린 후 승차장으로 옮기는 것은 더욱 더 불편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 이전앞둔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과연 문제점은?건물아래 주차장에는 많은 기둥이 있어 길리가 긴 버스들의 회전이 불편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타운 김종선^^^
이와 같은 주차장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주차장내에서 교통사고도 발생 할 것이라는 예상도 하고 있다.

원주의 시외버스터미널은 타 지역의 버스터미널에 비하여 너무 상업적인 건물로 조성되고 있다. 강원도내의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나 강릉의 시외버스터미널은 버스의 하차장및 승차장이 넓은 주차장형식으로 되어있어 버스의 이동이나 승객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게 되어 있다.

시외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들은 “수원, 성남, 강릉,춘천등 전국어느지역을 가든지 버스터미널은 넓게 조성되어 있어 버스들이 진출입이나 승하차장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원주 같은 버스터미널은 문제가 많다. 기사들이 불편한 것을 고려하지 않고 상가를 중심으로 건물이나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것이 아니냐"

“K여객과 D고속의 버스는 배차간격이 5분에서 15분사이로 두 개 회사의 버스들만 하여도 버스의 진입과 출차가 엄청 난데 도대체 그 좁은 주차장에서 어떻게 차량을 움직여야 할지 대책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버스터미널의 시설기준을 보면 자동차의 숫자나 이용횟수는 고려치 않고 1일 이용인원수로 시설기준을 삼고 있다.

원주시는 이용인원수가 1일 9,000여명인데 더 늘려 잡아서 1일 12,001명~15,500명을 기준으로 시설을 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버스터미널의 시설기준을 이용객 위주로 한 법적인면도 문제점이 많다. 버스가 운행시간에 맞추어 승객을 태우고 내리고 하려면 버스의 이용 대수도 함께 고려하여 시설기준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 이전앞둔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과연 문제점은?승차장 전경, 차량승차장이 2대가 주차하기에 좁은편은 아닌지?
ⓒ 뉴스타운 김종선^^^
이 기준으로 볼 때 승차장 848㎡ 하차장은 344㎡이며 승강장은 138㎡ 그리고 주차장은 2,036㎡이면 된다.

단계동 버스터미널은 총 바닥면적 13,940.1㎡에 건축면적이 9,382.13㎡이다. 터미널의 필요한 주차장등의 면적은 3,366㎡이면 된다. 그렇지만 건물면적을 제외하면 4,558㎡이기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주차장내에는 기둥과 승용차주장에서 내려오는 출 차로와 계단, 간이 세차장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주차장으로 이용이 불가능 하다. 그렇다면 주차장의 법적 면적은 맞게 설계되어 있느냐 도 짚어볼 문제다.

원주시에서는 지난 5일 버스10대를 이용하여 시범 운행을 하였다고 한다. 앞으로도 몇 차례에 걸쳐 시범운행을 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겠다고 하지만 주차장에는 최소한 40여대의 버스가 대기 중이고 수십 대가 들어오고 나가는 현시점을 고려하지 않고 달랑 10대만으로 시범운행을 하여 문제점을 찾아낸다는 것은 탁상행정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더구나 버스터미널을 신축하는 회사는 건물의 연면적이 68,082.6㎡이다. 그리고 이 건물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은 6층규모로 만들었다. 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한 취지보다는 상가에 대한 수입을 의식한 터미널 공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이 회사는 버스터미널 부지를 지난 1994년경에 입찰로 구입하고 10년이 지나도록 나대지로 내버려 두었다가 원주시에서 계약파기 반환을 요구하자 지난2005년에야 버스터미널착공을 하였다. 그리고 공사허가일이 2005년1월18일이다. 터미널 공사에만 4년이 걸렸다. 아직도 준공은 언제가 될지 모른다.

원주시민들 사이에는 2004년부터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무실동 남원주역세권으로 이전 할 것 이라는 여론이 파다하다. 이를 믿게 만드는 것은 2002년에 우산동에서 단계동 현재 터미널위치로 이전한 고속버스터미널의 건축형식이 조립식형태로 건축되었으며 일부 고속터미널 부지에는 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년중내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이 머지않아 무실동 남원주역세권으로 이전된다면 버스회사들의 터미널이전과 관련하여 원주시민들은 불편을 겪게 되고 버스회사들은 이익만 챙기는 것은 아닌지?

^^^▲ 이전앞둔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과연 문제점은?터미널 시설 기준표
ⓒ 뉴스타운 김종선^^^
^^^▲ 이전앞둔 원주시외버스터미널 과연 문제점은?춘천시외버스 터미널광경, 원주와 달리 넓고 크다.
ⓒ 뉴스타운 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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