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느타리버섯여름느타리버섯도 봄가을 같이 품질을 높여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 ⓒ 백용인^^^ | ||
여름철에 생산되는 느타리버섯은 균상 전체에 어린 버섯이 말라죽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버섯가격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이 늘지 않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느타리버섯을 재배할 때, 비닐멀칭을 하면 버섯이 다발로 발생되어 균상관리가 편리하고, 수확시 관행재배보다 인력을 64%나 절감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품질이 좋은 버섯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여름느타리 비닐멀칭재배는 배지의 야외 발효가 가능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버섯재배의 가장 핵심인 배지발효가 잘되는 장점이 있다.
멀칭재배시는 투명비닐 0.03㎜를 사용하고 구멍의 직경과 크기를 9∼10㎝로 하며, 구멍 부위에는 종균을 40%정도 접종해 가장자리가 뜨지 않도록 하면서 버섯 발생 세력을 강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배지의 발효를 잘 시켜 종균을 접종한 뒤 균상에 비닐멀칭을 해야 하며, 균사배양 도중 가스빼기 작업은 생략해도 되나, 수분증발을 걱정해 입상할 때부터 배지 수분을 많게 해 혐기성 발효가 일어나면 균사배양 도중 가스빼기 작업을 해야 하므로 배지의 수분함량은 75%정도가 적당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손한길 특화작목담당은“여름느타리 비닐멀칭재배 기술은 봄·가을 버섯처럼 다발로 발생하며, 버섯이 균일하게 자라고 색깔도 양호해 품질이 우수하다”며“주기 수확 후 어린버섯의 고사가 일어나지 않아 균상관리가 편리하고 물관리의 잇점이 있으며, 수확작업시 관행 재배에 비해 64%의 노동력이 절감된다”고 밝히고“매년 시범사업비 6천여 만원을 투입하는 등 비닐멀칭재배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은 전국 제1위의 느타리버섯 재배 지역으로 지난해에는 29만평에서 1만1천211톤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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