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느와르(noir)액션 <놈 놈 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신년 느와르(noir)액션 <놈 놈 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늘과 순리를 오만으로 거역하지 말자"

섭외받지 못한 까메오 강달프의 분홍 두루마기가 테이블 위를 날며 펄럭이는걸로 고비용 여의도 느와르 액션의 1부를 끝냈다.

울분을 삭이지 못하는 한나라당 전사(戰士)들이 아직도 거친 호흡을 여기저기 뿜어내고 있는 모양이다.

원내외에서 박근혜, 김형오 의원에게 거의 무차별 공격들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는 그들 나름대로의 뼈아픈 섭섭함과 입장은 있을 것이다. 나는 의견이 다르다.

1) 김형오의장

광기(狂氣)와 살의(殺意)조차 느껴지던 보름간의 대치에서 국회의장으로서의 김형오 의원은 그나마 이성과 합리와 헌법정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 것 같다. 김의원의 그전의 인상은 솔직히 별로였었다.

입법기관 독립성? 아마추어같이 웃기지마라 다 아는사실을 왜그래? 해도 대한민국은 헌법상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엄연히 삼권분립이다.

김형오의장은 그 허울이나마 쉽게 던져 버리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명색이 국회의장이다. 그에 합당한 위신과 책무와 합리성을 찾으려 욕설과 비난의 포화속에서 국회의장답게 처신했다고 본다.

그나마 가장 헌법적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입법수장다운 고민을 했고 대의민주주의의 근원을 지켜내려는 고심의 흔적이 보인다.

그를 비난하는 자들, 즉,국회의장을 청와대와 여당의 행동대장 정도로 생각하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당연히 그들이 오히려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2) 박근혜 의원

박근혜 의원 역시 고심의 흔적이 보인다.

박 의원의 말은 양비론이 아니다.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그의 소신으로 보인다. 그 역시 당리당약보다는 용기있게 자신의 소신을 택했다.

노무현정권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들었듯이 이명박정권이 박근혜의원을 대인(大人)으로 키워 가는 듯 하다.

문제가 된 7개 쟁점법안은 말 그대로 쟁점법안(爭點法案)이다.

국민에 대한 예의나 상식적인 절차도 제대로 밟은지도 의심되고 당장 경제와 민생에 관련되지도 않고 숙성되지 않은 법안을 끼워넣어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이려 한 것은 일부분 맞는 것 같다.

더구나 그 쟁점법안들이 국민 99%를 위한 것도 아니다.

그러면서 너도나도 민주주의를 들먹인다. 다수결 원칙이라고. 그리고 야당이 반대 하겠다고 벼른다고 외통위가 기습적으로 문닫고 자기들끼리만 숨죽여 모여서 한개 후다닥 상정해버렸다.

바로 그것이 이 허접한 여의도 액션 <느와르>의 <크랭크 인>, 큐! 싸인이었다.

그건 여당다운 대의민주주의가 아니다. 오만조차도 못된다. 말 그대로 부끄러운 날치기다.

물론 정권과 여당의 시간에 쫓기는 심리적 압박은 이해한다. 그래도 잘못 판단한거다.

그날 그 일을 마치고 외통위 의원들이 나오는 모습들은 합리적인 상식의 국민들의 마음에 지울수 없는 곤혹감을 주고도 남을만 한 것이다. 그런 잔상은 오래 남는다.

그들은 이마에 벌써 주홍글씨 하나씩을 각인시킨 셈이다.

현실을 외면한다고 모든곳에서 끊임없이 공격당한 박근혜의원의 오랜 침묵은 당과 동료 의원들에 대한 예의와 고민에서 였을 것이다.

그가 입을 연다면 입에 발린말을 못한다는 점 때문일수도 있다. 그리고 중진회의때의 그의 말은 이 나라의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훌륭했다.

이번의 혼란에서 김형오 의원과 박근혜의원을 보면서 <소돔과 고모라>가 떠 올랐다.

노, 소를 막론하고 개인의 영달을 위해 쉽게 영혼을 파는 무양심과 철판깔기와 세상 온갖 악들이 넘실대는 그곳 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정치인에 100% 절망하기엔 아직도 이르구나. 라는 위로를 받게 된것도 그들 때문이라 할 수있다. 물론 그들또한 앞으로 또 어떻게 변할지는 나도 모른다.

그래서 이런건 다음대권이니 그런 문제와는 전혀 상관없다.

모두가 <예>라고 강요할 때, 권력과 그들을 따르는 거칠게 무장한 무리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당할지라도, 현실적으로 엄청난 손해를 볼수 있을지라도, 그래도 용기를 잃지 않고 99%의 국민을 위해 <아니>라고 말할수 있는 그들이 있기 때문에 일말의 희망은 있다는 얘기다.

결코 쉽지 않은 그런 용기야말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의 대의 민주주의에서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의 의무이고 품위다.

제목에 놈도 있고 님도 있다. 이번 신년 느와르 액션에 직,간접으로 출연 했거나 혹은 연관된 이 나라 모든 정치인들은 알아서 자신을 놈에 넣던지 님에 넣던지 하기 바란다.

경제도 안 좋은데 셀프 서비스다. 단 한번쯤은 양심적이길 바랄뿐이다. 하늘이 보신다.

3) 한나라당

올드 보이들은 몇십년 정치생활에서 노하우가 엄청 축척되어 있는 것 같지만 단점은 시대정신에 약하다는 점이다.

정선된 진열장 감상용 클래식 명품 말고는 30년 후퇴의 동맥경화, 변비현상은 누구에게나 짜증만 유발한다.

대한민국 엘리트들? 한나라당 중견들 역시 시대착오적 오만과 횡재신드롬에서 아직 촌스럽게도 탈피하지 못했다. 정말 아마추어 같이 왜들 그러는지?

한나라당의 이번 액션 느와르 전략점수는 F 맞다.

머리에 왕관쓴 거대한 공룡의 이번의 참패 분석해 주겠다.

몇 개월전 칼럼으로 알짜 기업이고 국제공항인 인천공항 <골드만 삭스>에 매각 문제 제기를 하자 < 골드만 삭스>계열의 상무가 나를 찾는다고 해서 통화를 한적이 있다.

본론에 가기전에.. 골드만 삭스가 어딘가? 미정부 위의 세계지배세력,혹은 세계 유태자본세력 중에도 중심의 위치에 있는 기업아닌가?

그 상무의 얘기는 이상득씨 아들 이지형이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의 인맥은 <골드만 삭스>로서는 그리 대단한 건 아니다 라는 것과 인천공항을 수매한다는건 잘못 알고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의 첫번말은 맞다. <리먼>이 넘어가도 <골드만 삭스>는 살아 남았다. 전세계적인 엘리트들이 그 곳에 직원들일테니 .

<골드만 삭스>에 유감 없다. 그리고 기업이, 금융이 이익을 위해 영업하겠다는건 상식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이상득씨 아들이 그 보이지 않은 연관성에서 인천공항 매각에 상관이 있나 없나는 대한민국 국민인 나에게는 중요한 일이므로 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쩌면 부당한 국부유출 일수도 있는, 그리고 권력형 문제등 여러문제에서 그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으니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자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는 한마디 덧붙였던 것 같다.

인천 국제공항을 권력실세의 아들이 관여되는 것 같은 모양새로 <골드만 삭스>가 매수하지 않는다니 다행이다.

그런데 한가지 충고를 하고 싶다.

세계의 엘리트들이 있는 <골드만삭스>이지만 기업 전략적 접근이 틀린 것 같다. 이상득씨의 아들이 그곳에 있다는건 <골드만 삭스>의 한국 공기업 수매전략에서 결코 유리하지 못하지 않겠느냐?

아무리 권력과 금력과 다른 이권협상등으로 한국의 언론을 다 막는다해도 수많은 국민들의 눈이 이상득씨에 이미 집중되어 있는데 . 라고.

나의 그 충고에 그 상무가 긴장한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이번 언론법, 사이버모욕죄등 미디어 문제에서 한나라당과 ,청와대, 조중동의 현실을 보면 <골드만 삭스>와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언론노조의 불사항쟁을 보면 MBC, KBS2, YTN 등을 민영화해서 조, 중,동,에 나누어주려는 시도 아닌가?에서 출발한 것 같다.

조,중,동의 마음을 이해한다.

방송의 현시적 장악은 물론 인터넷의 폭발적인 수요에서 종이신문들의 독자들이 급감한다는건 사실일 것이다. 도미노현상으로 당연히 광고역시 급감한다. 돌파구를 찾아야한다는건 그들로서는 최선이다.

마침 대통령 선거에서 그들의 지지자가 당선되었다. 기회다. 도약해야하고 비상 해야한다. 바보가 아닌 조,중,동으로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할 것이고 발전을 향한 당연한 발걸음이다. 그들로서는 도약할 비상천정문을 찾으려 할 것이고 그래서 일단은 그들을 욕할 생각이 아니다.

그러나 독과점, 혹은 여론 권력의 집중화문제에서 우리 국민적 정서쪽은 또 전혀 다르다. 이 또한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국민들의 기본자유, 기본권리 에서는 분명 문제가 있을수 있다.

이번 언론 미디어법 상정문제에서 속도전을 해야하는 쪽의 전략과 전술이 좋지 않다. 우선 조,중,동,부터 먼저 보자

언론노조 시위에서 그들이 언론 5적이라고 명명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 중에 진성호, 최시중씨들은 바로 조선, 동아 신문사 출신 들이다. 또한 외각에서 열심히 MBC공격하는 대표적인 사람으로 조갑제씨가 있다. 그 역시 조선일보 출신이다. 청와대 대변인 이동관씨 역시 동아일보 출신이다.

물론 이동관대변인은 더러 문제가 제기되어 공격을 받지만 나름대로 대변인으로서의 품격을 유지 하려는 고민과 노력이 보이기는 한다.

이런 구도에서 언론과 미디어문제를 속도전으로 밀어붙이려 했다.

이것은 낙제점짜리 전략이다.

자신들의 몸을 바친 방송을 권력에 다가간 조중동 출신들이 앞장서서 조중동에 넘기려한다는 이런 구도는 당한다고 생각하는 편을 드러나게 자극 무시한 행하는자의 전략전술에서 가장 유치하고 최악이다.

조갑제씨가 밖에서 맹렬히 공격한다. 물론 할 만한 꺼리는 있다.

그러나 조선일보 출신의 조갑제씨가 국민행동본부나 조갑제닷캄등의 시민단체등의 이름으로 , 혹은 국민의 이름으로 , 그리고 사실과 진실을 바탕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격 한다해도 그것은 이미 그 출신 때문에 효과는 80% 삭감된다. 억울하지만 그게 사실이다. 젊은 사람들 별로 귀 기울이지 않는다.

내가 세계 최대의 지배세력의 기업인 <골드만 삭스>에 충고했던 바로 그 비슷한 현상이다.

그의 공격은 때로는 잔혹하리만큼 비정할때도 있다. MBC 허가취소해라! 좌파다 좌파 척결해라! 검찰은 뭐하냐 고소해라 !!등등.

언론 노조들을 결집시켜 결국 생존의 차원에서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만든건 그런 무지막지한 공격이 8할은 작용했을 것 같다.

MBC 직원들에게 그것은 산 채로 심장을 손으로 꺼내겠다는 오만과 무지의 방법으로 보일수 있다. 이건 생존의 차원 맞다.

어차피 그들은 여기서 밀리고 진다면 여지없이 척결되고 내몰릴 PD들이고 기자들이고 아나운서들이 아닐까?

진성호의원이 대선때 이미 인터넷 평정 이란 말을 했다. 그것은 누가 무어라해도 독재적 발상이 생각나는 단어다.

조중동의 가장 큰 벽은 방송이기도 하지만 인터넷이 더 실제적이다.

인터넷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용납되지 않는 발언이다.

역시 그 진성호의원이 언론 , 미디어 입법문제의 핵심인 것 같다.

나는 진성호의원이 관계되는 언론 미디어 법제정에는 분명히 반대다. 역시 이번에도 진의원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물론 여당의 심정을 모르는바 아니다. 외통위가 아무리 날치기 했다해도 야당의 폭력적 방법은 문제다. 그러나 진의원이 물 , 음식, 그리고 누군가가 전기까지 끊자고 했고, 보다 더 엽기적인 것은 동료의원 50여명을 인간의 한계를 경험하도록 하자고 했다.

누가 인터넷에서 이미 말한것처럼 인간생체 실험< 마루타> 가 생각날 정도다.

그 말을 국회의 마이크 앞에서 하는 그의 눈에서 나는 살기를 느꼈다. 일주일간 농성중인 민주당 의원에게 그가 바라는데로 물, 음식을 다 끊고 전기마저 끊는다면 민주당 의원들이 나좀 살려 달라고 기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러면 갈데까지 간다. 그들이 흉측한 살인자들이라도, 세계 어느 지독한 감옥이라도 공개적으로 그렇게 잔인하게 서서히 죽이지는 않는다.

며칠가지 않아 겉으로는 모르지만 의학적으로 장기부터 훼손되기 시작한다.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이 아니라도 인간의 탈을 쓴 사람으로서는 공개장소에서 그렇게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아니다.

진의원은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소문났다. 이상득씨와 최시중씨가 표나게 아낀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럴수록 이것은 아니지 않는가?

물론 절대 그럴리 없지만 만약 진성호의원의 반대파에 대한 그 냉혹한 태도가 이명박 대통령이 가고자 하는 길이라면??

이런 고약한 연상까지도 국민들은 충분히 할수 있고 몸서리 칠수 있다.

이것은 아니다.

조,동 출신들이 언론 ,미디어법과 관련 이렇게 앞장서서 광기를 부리는 듯 한다면 사실 될 것도 안된다.

조,중,동과 한나라당, 청와대의 전략, 전술은 그 출신들의 과도한 충성과 열정 때문에 오히려 실패할 가능성이 훨씬 더 많다.

이번의 실패도 그런부분이 기저에 깔려있다. 제대로의 분석은 다음글에 쓸 작정이다. 왜냐하면 한나라당 누구도 청와대 누구도 왜 실패했는가를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다. 이런 결과의 너무도 명확한 전략적 이유가 선명하게 있다.

다시 전열을 정비해서 급습하고 혹시 또 숫자로 밀어붙여 성사된다 하더라도곧 국가적 혼란이 올수 있다.

군대가 있으니 안심이다라면 그것이야말로 완전 빵점의 생각이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이미 정권초기에 글로서 이 부분들에 대해 밝혔다. 거기에 더하여서 위에 쓴 몇가지 상황으로 진성호의원 행적을 보고 개인적으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그의 국회의원으로서의 불신이 너무 깊기 때문에 진성호의원이 관계 되는 한 절대 반대다.

물론 지극히 공적이고 그는 공인이고 국민80%의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그리고 조, 중,동의 전략의 실패는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된 것일수 있다.

물론 그 방법외에 한나라당과 외부에서 이번일뿐 아니라 그동안 자주 쓰는 전술이 매카시전법이 있어 보인다.

반대는 모조리 좌파로 몰아 버린다는것이다.

그럴리 없겠지만 만약 이명박 대통령의 생각도 같다면 그것은 엄청난 패착이다. 아니라고 믿는다.

이 전술은 이미 이제는 먹혀들지도 않는다.

김일성에게서 공민증을 1호로 받았다고 소문난 김진홍이나 김일성은 민족의 지도자라는 문구를 슬쩍 끼워넣은 뉴라이트가 어느날 정통보수라는 이름을 붙이고 나선다는건 소도 웃을 넌센스다.

전향의 변이 소고기국에 이밥을 남한에서 주더라 라던지, 잠수함타고 가서 김일성 만나보니 그쪽에서는 제대로 주체사상을 몰라서 전향했다라던지 김정일은 죽일놈, 김일성은 그래도 ...하는 주사파 원조등등이 뉴라이트의 정신적 지주라면 반대 하는놈은 빨갱이로 몰자라는 <매카시 전법>은 스스로의 눈을 찌르는 자충수다.

국보법도 있고 헌법도 있다. 거기에 위배되면 처리하면 된다. 의도적으로 냉전구도로 만들어 남남의 갈등, 국민의 분열을 획책해서 정치적으로 누구든 이용하는건 안된다.

현실의 이 혼란과 분열과 적대감과 불신의 근원이 어딘지 정치권부터, 정부는 물론 우리모두 자신을 한번 진지하게 돌아 봐야 할때다. 국민통합 무엇을 만든다고 했나? 진정성이 있는 계획인가?도.

국민행동본부 , 조갑제씨 등으로부터 남민전 전력으로 최근까지도 좌파가 아닌가라는 손가락질 받는 이재오 골수파의 진수희의원(지금도 똑똑하고 괜찮은 의원이라고 생각한다)이 좌파가 어쩌고라는 말을 하는걸 보고 많이 웃었다.

건실한 청년인 경상도 울산 출신의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 한국 여대생들의 롤(role) 모델인 김주하 앵커나 아직 이마에 솜털이 보송송해 보이는 이화정 아나가 내눈에는 절대로 좌파로 보이지 않는다.

언론 노조 시위에 참석하는 수천명의 젊은 기자 , 피디,들이 나는 도무지 빨갱이로 보이지 않는다.그중에는 특별히 진보적인 젊은이들도 분명 잇기는 할것이다.

그러나 모두 그들은 건강하고 똑똑한 이 나라의 내일이고 희망이다.

나라의 중추다. 우리의 아들이고 딸이고 동생들이다.

그들을 다 좌파로 몰아서 척결해 버리자. 김인규 말대로 수백명 PD들 잘라내도 끄덕 없다. 그렇게 공개적으로 하면서 니편 내편 갈라서 솎아내고 밀어붙이는 속도전 해야겠는가? 속도전이란 말은 북한식 용어는 혹시 아닌가?

나를 포함한 이나라 모든 올드 맨들. 그리고 아직 젊지만 너무 일찍 닳고 늙어버린 탐욕의 전사들이여. 더 이상 미치지 말자.

개인적 영달과 탐욕을 조금씩 자제하자.

지금은 20년전, 30년전, 40년전이 아니다. 과정과 절차 원인을 책임지지않고 숫자만의 속도전은 안된다. 국민이 믿고 172석을 주었지만, 지금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2009년 1월 13일 현재 19% 정도로 추락했다는 기사다.

시대정신을 제대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살아온 노하우가 짱짱해도 이런식의 밀어붙이기는 실패한다. 만에 하나 성공한다해도 곧 더 큰 재앙을 몰고 온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라. 수만년 푸른 하늘이 변함없이 그대로 있다. 그러나 인간의 생은 40년후면 지금 훨훨날던 우리중 반 이상은 이 지구상에서 깨끗이 사라진다.

하늘과 순리를 오만으로 거역하지 말자.

그 하늘이 바로 국민이고 민심임을 부디 잊지 말기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