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읍은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찾아가는 학습지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내 고학력 청년실업 및 미취업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금산읍은 올해 공공 근로사업으로 지역 아동들에게 무료로 찾아가는 학습지도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껏 시행해 왔던 공공생산성사업(숲가꾸기)을 동절기에는 위험성 등의 문제로 시행하지 않는 점을 감안, 이 기간동안 생산적이고 지역사랑 실천을 고려하여 우리지역 저소득층 자녀들을 위한 ‘찾아가는 학습지도’사업을 운영하기로 한 것.
이 사업은 공공근로사업중 ‘청년실업대책’의 일환으로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고학력 청년 실업․미취업자들에게 일자리 제공해 준다는데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금산읍에서는 지난 2008년 12월 1일부터 10일동안 ‘찾아가는 학습지도’사업에 대한 홍보를 통해 참여할 고학력(전문대졸 이상) 청년 실업․미취업자 4명을 선정하였고, 금산읍내 3개 초등학교(중앙초, 금산초, 동초)장의 추천을 받아 대상 자 45명을 선정하여 지난 1월 2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학습지도’사업에 수혜를 받는 아동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별도의 사교육 기회를 접하지 못해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아동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습지도는 매일(월~금) 1일 1시간씩 영어, 수학 과목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고 있으며, 아동들의 가정형편 등을 감안하여 학습에 필요한 교재 등 일체를 금산읍사무소에서 제공하는 등 학생 및 학부형들이 아무런 부담 없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줬다.
금산읍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기간에 아동들의 성적을 끌어 올려주기 위한 목적이 아닌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학습기회의 폭을 넓혀 줌으로써 그들이 꿈과 희망을 맘껏 펼칠 수 있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세상이 있음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 이라며, “온라인(다음 카페 - 저♥아이사랑) 상에서도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는 계속되고 있으니, 지역민들, 특히 부모님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이번 사업의 가치를 강조했다.
한편 이 사업은 오는 3월 20일 공공근로사업 1단계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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