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시설'상애원'노동조합의 시청 앞 1인시위.상애원 노조위원장이 지난 25일 전격해고 당했다. 이에대한 부당해고철회와 노동활동 보장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잇다. ⓒ 최세일^^^ | ||
사회복지법인 '상애원' 노동조합(위원장 박은자, 이하 '상애원'노조)이 30일 오전 11시 원주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기자회견 및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오늘 집회는 '상애원' 노조 조합원 및 민주노총 산하 조합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오후 2시 시청 앞 정문으로 이동하여 '부당해고 철회, 부당노동행위 척결, 단체협약 쟁취, 노조활동 보장'을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
'상애원' 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각종 부당노동행위와 근로기준법위반, 노조위원장해고 등 노조탄압이 극에 달해 있음에도 노동사무소는 지붕만 쳐다보고 있다"고 밝히고 "노사갈등에 있어서 해야 할 역할을 다하지 못해 결국 갈등이 증폭되는 사태를 조장한 원주노동사무소에 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원주시청 또한 사회복지시설의 예산 집행과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의 역할이 있음에도 그동안 형식적으로만 관리를 함으로서 시설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노동자들의 희생만을 강요하게 한 책임을 방기해왔다"며 "그동안 노조문제에 대해 시청측에 중재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이를 무시하고 현재까지 오게 한 김기열 원주시장이 '상애원' 문제를 끝까지 책임을 지고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상애원' 노조 관계자는 "대다수의 사회복지시설과 마찬가지로 사측의 노조 불인정 속에서 지난 7개월 동안 30차례 이상의 교섭을 요구하였으나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비조합원과 조합원을 이간질하며 부당한 노동행위를 자행해 왔다"고 밝히고
"지난 7월25일에는 전날 원주문화방송 100분 토론에 참가해 노조를 인정하고 노조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전반의 문제를 고민하겠다는 발언을 한지 단 하루만에 노조위원장을 해고시키는 등의 원주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정중한 사과를 요구하며 하루속히 부당해고 철회와 부당노동행위 척결, 노조활동을 보장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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