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 하위 공무원도 청장앞에 줄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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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하위 공무원도 청장앞에 줄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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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시대소리 [쓴소리 단소리]

^^^▲ 이강문 칼럼니스트/대구소리 상임대표^^^
작금 교육과학부에서 시작한 중앙부처 1급 공무원에 이어 광역자치단체 1급의 물갈이는 물론 2,3,4급에도 명퇴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이다.

적게는 3,4명,많은 곳은 20명 가까이 된다고 한다.일부의 자치단체는 강제 또는 권고 퇴직이 아니라,당사자들이 정년임박에 따른 연금수령액과 명퇴수당 등을 감안해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능력과 성적이 뛰어난 후배들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지나치게 연공서열 위주로 배치하다 보니 인사적체가 심해 정년을 보장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설명만으론 줄세우기 인사 의혹을 지울 수 없다.명퇴 바람이 더 거센 곳만 살펴봐도 그렇다.공교롭게도 서울 경기 인천 경남 등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인 곳들이다. 더욱이 광역단체 1급인 부지사와 부시장 인사는 행정안전부가 본부 1급 인사와 함께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

이명박 실용정부 출범 2년을 맞아 공무원 사회에도 인적쇄신은 필요하다.무사안일한 공무원,복지부동하는 공무원은 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하지만 정권이나 내후년 선거를 앞둔 지방의 단체장에 대한 줄 세우기가 지나쳐 돌격부대만 내세우려 한다면 부작용과 후유증이 더 클 수도 있다.

다음은 대구 중구청 노조 홈페이지에 올라온 승진자를 보면서란 제목의 탈락자와, 중구의 전제군주 정치 자살하고파 라는 필명으로 중구청이 년공서열을 무시한 밀실 파격 공작 인사 의혹을 제기한 글 2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탈락자 : 2008/12/26 : 303

이번 승진내정에 대하여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기능6급 승진내정에 대하여 경력,명부순위,현직급 승진일 등등 모든면에서 빠른 나이 많은 직원이 탈락되었고, 노조에서 일한다는 명분으로 나이적은 직원을 승진자로 내정하여 전체 기능직 직원들의 사기저하를 떨어뜨렸으며, 반면에 기능7급은 순위 무시하고 나이 많은 직원을 승진자로 내정 그나마 위안이 되며, 통신8급 승진내정자는 어찌된 일인지 몰라도 2004년도 임용 2007년에 9급으로 승진, 2008년도에 8급으로 승진 4년만에 그야말로 초고속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기능직 대부분 근속 승진하는데 반해 너무 파격적인 승진인사)

타 직렬은 현원이 많아도 8급 정원이 없어 5~6년 넘게 9급으로 근무하는 운전원, 조무원등 직렬에 수 많은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반해 형평성이 없으며...........

또 조무8급은 다면평가를 한다고 공개되었는데 승진내정자가 없는 것에 대한 한마디 언급이 없으며, 무슨 일인지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으며, 이 모든 사항을 종합하면 인사 기준이 잘못되었는지 아니면 인사 및 정원부서 실무자들의, 업무 미숙인지 몰라도 직렬간 승진 편차가 너무 크므로 형평성에 맞지 않아 많은 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일으키고 있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응은 [댓글 쓰기]이다.

기능 정원 7급 6급도 없는 기능 직렬도 있습니다. [2008/12/26]

통신이 노예근성을 가진자들이로다. 자리가 없을땐 죽은 뭐맨치로 주둥이 꾹 다물고 있더니 자리 생기니 못먹어서 난리들이네. 참으로 노예근성을 가진 탈락자로다 [2008/12/26]

기능 아무리 익명이지만 노예근성 운운하시는 것은 좀 지나치다고 생각됩니다. [2008/12/26]

세월아 그래요 노예근성을 운운하는건 심하네요. 그렇다고 뒤에서 불평만 하는것도 옳지않네요. 그러니 모두들 인사에 너무 목메이지 말고, 맡은 일이나 열심히 합시다. 언젠가는 나도 승진할 날이 오지 않겠어요. [2008/12/26]

에라이 이정도는 약과다. 통신원하다 잽싸게 조무원으로, 바꿔치기하여 새카만 쫄따구가 7겁 그저 줏어먹은, 놈도 있는데 이정도는 양반이다. 헛소리 집워치워라 [2008/12/26]

아닌데 그 직원 경력이 오래되었는데 [2008/12/26]

알긴뭘 지랄하네 오래되긴 뭐가 오래돼 지보다 고참 천진데 뭘 알고 말해라 [2008/12/26]

이긴놈이내편 노조해야 승진반열에 오를수있다., 꼽으면 노조간부해라! 직원들이 뭘 한게 있나? 노조간부들이 다 고생했지. 지부장도 떠나기전에 6급해야할낀데. 우리 함께 밀어줍시다. 2008/12/26]

조합원 노조가 있기에 가능한일...... 노조간부해서 고생한 대가라고 생각하면 어떠실런지요? [2008/12/26]

똥파리파 득진이도 아니고, dhkdekdvkeh 아니고, 이제는 진짜로 인사를 해야 한다. 영어는 xx파들이다 [2008/12/26]

2. 중구의 전제군주 정치

: 자살하고파 : 2008/12/27 : 7

내내 인사나 평소 행태를 둘러봐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전제군주 정치를 지울 수 없는것이 사실이다.

단적인에로 인사를 보면 현재 k국장의 파격적인 인사부터 금번의 인사행태까지......

비서실에 있으면 남보다 일찍 하는 것이 관례가 되어 있지만 p모씨는 자기의 부인까지 평소에 근무성적을 잘 챙겨 6급의 반열에 올려 놓았다.

자기도 충분히 할 수 있었겠지만 여론이 두려워 차기로 미루고..다음이라도 어차피 동기들보단 빠르니......애처간지 경처간지 열부인지...공덕비라도 세워 주어야 겠습니다. 사모님

그런데 똑같은 조건에 k실장님도 그럴수 있을 것인데 인격이 다르다는 말씀인데...

그리고 5급 예정자 중에도 정말로 골머리 아파가며 고생한 사람이 많은 데 아랑곳 않고 오너 pr시켜주는 상 탓다고 해주고 참 기가 찬다..

당초에 4명 할라카다 2명을 시킨건은 시켜주기 싫은 사람이 있어서 근평 한번 더하고 떨어 줄 작정이라던데 사실인가...두고 보면 알겠제 내년 6월에...

좀 좋은것만 배우시지 지도자는 모든 것을 포용해야 되는 데 싫은 인간은 죽어도 싫고 좋은 사람만 챙기고

특히 여성동무들이 승진 많이했자나...권력은 무상한데 시장님, 비서실나리님들..그리고 이 정권에서 특혜를 입은 일부 여성직원님들.....

중구청 노조의 글을 종합해 정리해보면 윤순영 중구청장의 비서(7급)인 모 아무개의 내자(처) ㄱ아무개가 기능 7급에서 6(계장)급으로 추전순위 4번이1.2.3 선순위를 제키고 남편을 대신해 아내가 승진한 것에 남편이 직위를 이용해 쌍방 역할 변경으로 승진이 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기초 지자체 공무원의 꽃이라고 할 사무관(5급)으로 진급 승진한 ㅇ모계장 ㅎ모계장도 청장의 충직한 충복들로 철저히 자기 사람 심기에 혈안이 되 밀실 정실 인사를 단행 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사실 이번 승진과 관련해 본 기자는 인사권은 인사권자 윤 청장의 고유권한으로 누가 무어라 말 할수는 없지만 탈락자나 승진자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힘의 논리가 확실히 작용한 느낌이고 1년후 지자체 선거를 대비한 초석으로 자기 사람 심기 인사가 아닌가 싶은 의혹은 짙다.

정부에 제언한다. 현행 공무원법은 2,3,4급은 물론 1급도 정년 및 신분을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무직에 가까운 1급은 그렇다 치고 1급 아래 공무원까지 강제퇴직하게 하면 전두환 정권이 그랬던 것처럼 소송 사태를 부를 수도 있다.

공무원은 정권의 시녀나 지방 단체장의 들러리 마당쇠가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정부나 정신나간 기초, 광역 단체장은 관가하고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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