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교육용게임 부문에서는 '또찌또찌' (지스텍, 대표 허건행)가 선정됐으며, PC·온라인·비디오 게임부문 출품작은 평균수준에 미달돼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문화관광부는 30일 '이달의 우수게임'을 각각 선정 발표하고 31일 오후 4시 정부청사 5층 1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업소용 아케이드게임인 '아크쉐이드 블랙메디에이터'는 아케이드게임에 온라인 기술을 결합해 8명까지 서로 다른 게임장의 게이머들간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한 건슈팅게임으로, 8명까지 서로 다른 게임장의 게이머들간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하고 게임결과는 ID카드 시스템으로 관리하도록 구성됐다.

총격 후 진동이 실제 총과 가깝고 사용자 몸의 회전과 시선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체감성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며, 네트워크를 추구한 게임환경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용 게임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또찌또찌(부제-유치원으로 간 또찌)'는 육성시뮬레이션 장르 PC 게임으로, 실제 생활과 유사한 게임 배경과 시스템을 채택했다.

즉 실제 유치원을 모델로 해 사용자가 캐릭터를 키우는 방식으로 유치원에 입학해서 분야별·단계별로 학습 전과정을 배워 졸업증서를 받는 것이 게임의 줄거리이며, 다양한 항목의 복합적·체계적인 학습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도록 제작됨으로써 교육적 활용이 높고 오락성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7월의 우수게임에는 총 18편(PC게임 5편, 온라인게임 3편, 업소용게임 2편, 모바일게임 8편)이 각 장르별로 출품돼 작품수면에서 강세를 보였고, 그동안 신청이 거의 없던 교육용 게임부문에서 3편이 응모했으며, 업소용 게임 2종도 각각 네트워크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인 점이 특이하다.

한편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산게임의 홍보 및 국내개발업자의 제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97년 2월부터 추진중인 사업으로써, 매월 우수국산게임 3편을 선정, 각각 상금 2백만원과 문화관광부 장관상패를 수여하고 기타 각종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2003년 이달의 우수게임' 응모를 원하는 제작사는 매달 18일까지 응모신청서 및 작품설명서, 게임물을 (재)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