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한 백설공주와 봉하궁 모기
잠적한 백설공주와 봉하궁 모기
  • 배이제
  • 승인 2008.12.23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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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로 이사 중

^^^▲ 노무현 전 대통령 ^^^
밀짚모자 사나이를 구경갔다가 춥고 배고파 떨고 있는 모기 한 마리를 만났다.

“왜 그리 떨고 있냐?”

“저의 본거지는 봉하 마을이고 봉하궁 가족들을 주로 찌르며 살고 있어요.

근데 한 달 전부터 어인 일 인지 그 밀짚모자 구경꾼이 뚝 끊겨 버렸어요.

그 행님도 어느 학교에 입학했다는 소문과 동시에 말입니다.

구경꾼 앞으로 포켓에 손 찌르고 나타나 백설공주(백주에 설치는 공포의 주둥이)할 때는 등 따습고 배불렀는데 요즘은 보시다 싶이... 흐흑흑“

근데 유달리 주둥이가 다른 모기들에 비해 뽀족 길었다.

“너 주둥아리가 왜 그 모양이냐?”

“밀짚모자 가족들 피부가 너무너무 두꺼워서 특수하게 발달시킨 거죠.

요런 모양만 겨우 살아 갈 수 있다고요“

모기는 여의도 국회 쪽으로 주거지 이전을 고민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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