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 도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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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 도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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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 염증성 질환에 광범위한 효과, 2013년 발매 계획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이스라엘 ‘캔-파이트 社(Can-Fite Biopharma)’와 류마티스 관절염 신약 ‘CF101’의 한국 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Can-Fite사는 2002년에 설립된 이스라엘의 생명공학회사로서, 아데노신 수용체 조절제를 통한 염증세포와 매개체의 반응 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유럽 등에서 항암제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연구개발 전문회사이다.

이번에 광동제약이 국내에 도입하는 ‘CF101’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활성진행을 완화시켜주는 경구용 치료제로서 국소염증에서 높은 비율로 발현되는 아데노신 A3 수용체(Adenosine A3 recepto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저분자 화합물로서 염증발생에 관여하는 세포 내 정보전달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CF101’은 전임상 및 임상연구 결과, CF101은 자가면역, 염증성 질환에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동물모델에서 CF101의 경구 투여 시 우수한 염증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를 복용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2상 결과 ACR20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개선도가 55.6%, 동통 관절수를 50%이상 감소 및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을 지연시켜 관절의 손상을 방지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있어 매우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으며, 기존 약물인 메토트렉세이트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환자에게 효과적임이 확인되었다. 기타 약물투여와 관련된 특이한 부작용 사례는 없었다.

현재 ‘CF101’은 미국, 유럽, 이스라엘에서 Can-Fite사에 의해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안구건조증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일본에서는 일본 내 제약회사인 ‘세이카가쿠 사(Seikagaku Corporation)’가 안과질환을 제외한 염증성 질환 치료제로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서 초기에는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주위의 연골과 뼈로 염증이 퍼져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자가면역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가면역현상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치료제는 염증반응의 억제 및 관절통 경감을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제, 부신피질 호르몬제, 항류마티스 약제, 생물학적 제제들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러한 약제들은 일시적 통증억제, 낮은 효과, 투여의 불편함, 높은 치료비용으로 인해 치료에 제한적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 ‘CF101’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기전을 고려할 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시장에서 독보적인 블록버스터 약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 후 국내 임상 및 등록 절차를 거쳐 2013년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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