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부모님께 ‘건강’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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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부모님께 ‘건강’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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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정형외과, 치과… 입맛대로 ‘골라골라’ 경제적 건강검진

^^^▲ 노부부가 힘겹게 걸어가는 장면^^^
기축년 소의 해가 온다.

새해가 되면 으레 신년계획을 세워 더 알차고 가슴 벅찬 한 해를 맞이하기 위한 다짐을 한다.

특히 부모님께 제대로 효도 한번 못한 것을 반성하고 더 잘해드려야겠다는 사항도 빼놓지 않는 항목 중 하나다.

이럴 경우 일반적으로 부모님께 드리는 새해선물로 ‘종합건강검진’을 생각하게 되지만 만만찮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이다.

기본검사를 포함해 몇 개 검진을 추가로 받게 되면 100만원은 족히 넘는 종합건강검진.

풀코스로 받는 종합건강검진이 한 번에 일반적인 검사를 할 수 있어 편리하긴 하지만 정작 꼭 필요한 검진을 빠뜨리는 경우도 많다.

평소 부모님의 일상을 관심 있게 살펴보면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사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경제적으로도 절약할 수 있고 부모님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줄 수도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골라 골라 건강검진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06년 주요 수술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치질ㆍ백내장ㆍ척추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통계에서 알 수 있듯 주요 질병에 대한 검사만으로도 부모님께 드리는 비용대비 효과 만점인 검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60세 이후의 부모님이라면 한번쯤은 해 드려야 하는 과별 건강검진을 소개한다.

노화와 함께 오는 척추협착증 혹은 골다공증 등 뼈 건강 체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에서는 두 가지 변화가 발생하는데 하나는 골다공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척추협착증이다.

퇴행성 질환의 하나임과 동시에 노년의 가장 흔한 요통의 원인이기도 하다.

척추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가 당기듯이 아프고 저린 증세이다. 특히, 걸으면 증상이 악화되어 허리를 구부리고 앉아 쉬면 통증이 가라앉는데 심한 경우에는 앉았다 서기만 해도 다리가 아프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 결국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점점 줄어들게 된다.

이와 더불어 증상 없이 진행이 되는 골다공증의 경우에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스펀지 같은 골수가 많은 척추뼈는 골다공증에 공격을 잘 받는 부위로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조금씩 척추뼈가 주저 앉으면서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이에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받고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골절이나 관절염은 만성질환이 될 수 있어 더욱 주위를 요한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척추협착증은 1차적으로 단순 방사선 검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으며, 증상이 의심될 경우 X선 단층 촬영(CT)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진단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꾸준한 치아 관리 필요

노인들에게는 잘 먹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최고의 비법이다. 하지만 노화로 인해 치아와 잇몸이 약해져 제대로 음식을 씹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자식들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하는 것 또한 부모의 마음이다.

증상이 진행되면 될수록 그에 따르는 비용과 고통이 증가하기 때문에 연초 치과검진을 통해 정기적으로 관리를 해 주는 것이 좋다.

이에 플란티움 치과 서종진 원장은 “나이든 환자들의 경우 풍치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아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잇몸검사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60세가 넘으셨다면 눈 건강검진은 필수

나이가 들면 몸의 모든 기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눈 역시 예외일 수 없는데 가장 큰 질환이 백내장과 녹내장이다.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노인성 백내장은 실제로 매우 흔하여 60세 이상의 노인들 대부분에게 나타난다. 그 경중에 차이는 있지만 실명을 유발하는 주요원인으로서 적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가 있는 경우 정상인보다 백내장의 발생이 4~5배 증가한다는 점도 감안하면 필수 품목 중 하나가 바로 눈 건강검진이다.

백내장과 함께 흔한 질환인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등은 자각증상 없이 노화와 함께 발병하는 눈 질환이며 한 번 발병하게 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의 경우 정기 검진을 받아 조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연세플러스안과 이재범 원장은 “나이든 어른들은 눈에 생긴 이상을 노화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넘어가기 쉽다”며 “이 때문에 정기적인 눈 검사와 함께 때로는 정밀한 눈건강 검진으로 눈 건강상태와 질환유무를 파악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부모님께 젊음을 드리는 미용 효도도 한 몫!

요즘 60대는 예전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4~50대라 여길 정도로 젊다.

남녀를 불문하고 외모에 많은 관심과 시간을 투자한다. 하지만 눈 밑이 처지고 보기 흉하게 나는 검버섯을 보면 역시 세월의 흐름은 어찌해 볼 도리가 없나 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이고 인상에도 좋지 않아 크나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수술을 받고는 싶지만 선뜻 하기 어려워 고민만 하는 신세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

먼저 그 마음을 헤아려 눈 밑에 처진 지방이나 검버섯 등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드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겉으로는 됐다 하시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누구나 젊음에 대한 소망은 매한가지기 때문이다.

드림성형외과 롯데호텔 잠실점 김상태 원장은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형성된 새로운 실버세대들이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수술도 그 연령층이 허물어지고 있다”며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쯤으로 여겨졌던 성형도 동안 열풍으로 노인층이 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도란 큰 데 있지 않다. 부모님들께는 작은 관심들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때문에 새해에는 자신뿐 만 아니라 부모님의 건강을 위한 작은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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