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뇌 유지로, 125세까지 살수 있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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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뇌 유지로, 125세까지 살수 있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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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지도로 병자와 건강한 사람 비교, 질병부위 조기포착치료 가능

사람들은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몸에 좋다는 것을 구해서 먹고, 진시황은 불로초까지 구하려고 했다. 그렇다면 인간은 얼마나 살수 있을까, 일본의 의학자인 하루야마 시게오에 의하면 인간은 125살까지 살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대개의 척추동물은 뇌 발육기간의 5배를 살고 있는데 인간의 뇌 발육기간은 25세까지다. 하지만 몸을 잘 관리하지 못해서 그 절반 수준도 살지 못한다고 한다. 그는 동.서양 의학을 융합한 치료 방안을 제안하여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의사들이 의료활동을 통해서 실제로 고치는 것은 전체지병의 약 20%에 불과하고, 나머지 80%는 의료비만 물 쓰듯 낭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2010년경에는 그 의료비가 7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뇌가 건강하면 오래 살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인류는 뇌의 신비를 알아냄으로서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다고 본다. 실제로 선진국들도 미래사회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여러 가지 주목할만한 일들을 하고 있다.

미국은 오래 전부터 뇌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뇌 촉진10년 법안"을 마련하고,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다른 서방 선진국들도 인간과학프로그램을 제정해서 뇌와 분자기능연구에 치중하고 있고, 상호간의 협동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은 향후 20년 동안 180억 달러를 투자한다. 우리나라도 1998년에 <뇌 연구촉진법>을 제정하였고, "브레인 테크21"이라는 모토 아래 향후 9천 6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또한 지난 27에 BBC 방송은 우크라(UCLA) 뇌 영상 연구실의 6개국 학자들이 공동으로 최근 9년 동안 연구한 것을 발표했다.

연령별로 건강상태가 다른 7000명의 뇌 지도를 만들었는데, 이 지도로 어떤 부위가 인체의 특징이 되고, 뇌의 통제기능을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지도가 완성되면 알츠하이머나 정신분열증을 알고 있는 사람의 뇌와 건강한 사람의 뇌를 비교할 수가 있다.

이를 통해서 질병부위를 조기포착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마다 뇌의 크기, 용량, 활동이 다르다. 따라서 뇌가 어떤 기능을 발휘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의 뇌 사진을 입수해서 평균적인 뇌의 모습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천재성 등이 뇌의 무게와 관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뇌의 무게는 몸무게의 약 2%정도지만 뇌의 에너지 소비량은 전체 소비량의 20%에 해당한다. 성인 뇌의 무게 평균은 1200-1500g이다. 따라서 뇌의 무게에 따라서 천재성과 정신능력이 상관관계가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쉽게 대답하기가 어렵다.

코끼리는 4000g이고, 침팬지는 400g이며, 쥐는 2g이다. 악어는 20g이고 개구리는 0,1g이다. 하지만 '첫사랑'을 쓴 투르게네프는 2,012g이고, 철학자 칸트는 1,650g이며, 독일 수상 비스마르크는 1,807g이다. 따라서 뇌가 큰 코끼리가 인간보다 우수하다고는 볼 수는 없다.

철학자 플라톤은 뇌에 관심을 갖고, 정신을 둘로 분리해서 이성과 지성 등은 신의 정신이며, 감정, 식욕, 성욕은 사람의 정신이라고 보았다. 그래서 그는 신은 대뇌에 있고 사람의 정신은 척수에 있다고 보아서, 대뇌와 척수의 관계를 신과 사람의 관계로 이래하려고 했다.

시각은 사물을 제일 먼저 본다. 그리고 안구 속의 빛에 의해서 시세포가 작용하고, 그것이 신경계세포에 전달되며, 신경을 통해서 대뇌의 후두엽에 보내진다.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에 지나지 않고, 사물이 위험한지 아닌지를 식별하는 것은 두정엽이나 전두엽이 결정한다.

시각이 청각이나 후각보다 감각기능이 더 우수하다. 따라서 시각과 관련한 신경세포를 연구함으로서 뇌에 대한 비밀을 밝혀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뇌를 완전히 바꾸는 이식수술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주요 연구의 대상의 하나다.

1924년 독일의 생리학자인 한스 베르거가 인간의 뇌파를 처음으로 기록하였다. 약 140억 개의 뇌 세포에서 나오는 전기적인 변화를 두피로부터 기록한 것이 뇌파인데, 살아 있는 모든 세포는 끊임없이 화학적 반응을 계속해서, 늘 전기적인 변화를 수반한다.

이 뇌파를 통해서 흥분, 수면 등 생리적 변화 내용을 파악해 보기도 하고, 병리진단에 유용하다는 것이 차츰 알려 지면서, 뇌종양, 뇌혈관성, 뇌 대사 등, 환자의 진찰 보조자료로 활용되고, 뇌 상태의 감시, 뇌사의 판정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1974년에 일본 뇌파학자가 만든 뇌사판정기준은 깊은 혼수상태로 강한 통증이나 자극에도 반응이 없고, 동공이 열려 있어서 빛에 반응하지 못하며, 자발호흡정지, 급격한 혈압강화, 그에 따른 저혈압 뇌파의 평탄화 등, 기능은 죽어 있지만, 인공호흡장치에 의해서 심장이 아직 뛰고 있는 상태 하에서 판정하는 기준이다.

젊은 뇌를 유지함으로써 건강하게 살수가 있다. 마음의 질병은 모든 뇌의 작용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뇌신경세포가 감소하면 먼저 건망증이 생긴다. 뇌의 노화가 진행되면 오래된 것은 기억하나 새로운 기억은 유지되지 안는다. 그래서 금방 한 일도 모르게 된다.

치매가 심한 노인일수록 뇌가 많이 쭈그러들어 있다. 건강하게 기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일정한 수의 건강한 신경세포가 필요하다. 따라서 앞으로 선진 과학자들이 만드는 뇌 지도가 완성되면, 지금보다 많은 질병치료로 인간의 수명이 더 연장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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