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에는 제주관광의 황금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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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에는 제주관광의 황금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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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80만명 무난한 달성예상, 내년 600만 시대에 맞는 시스템 구축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 600만 시대 개막을 위해 선진화된 제도 및 운영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정소식에 따르면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 580만명 달성을 한 달 남긴 11월 30일 기준 내도 관광객은 전년대비 7.26% 상승한 540만4493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올 한해 중점 추진했던 주요 성과를 정리, 미흡한 부분과 집중 추진할 부분에 대한 분석을 실시, 이를 토대로 2009년도 관광객 600만 시대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추진성과 분석은 단순한 성과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주를 둘러싼 대내외 시장 여건을 최대한 활용, 국제자유도시 위상 제고 및 동북아 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비용·불친절 해소' 전략 추진을 통해 가격인하 참여 1,174개 업체, 친절교육을 통한 친절도 향상 2만2000명, 우수관광사업체 90개소 지정 등으로 2008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수상 등 제주관광 이미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올 7월 글로벌 관광마케팅을 전담할 제주관광공사가 출범했으며, 종합관광안내기능을 갖춘 웰컴센터 이달 중 완공예정에 있다.

또 보다 과학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관광객 잠재시장 및 목표시장 설정 조사와 제주관광포털시스템 구축 등이 내년 2월 마무리된다.

특히 2,600억원 이상의 브랜드 홍보가치를 얻게 될 2009년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비롯, 아셈장관회의, 세계관광총회집행이사회 등 국제회의 유치로 국제회의도시로서의 위상을제고했다.

보다 차별화된 관광정책 수립 및 집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관광3법을 일괄이양 받았으며, 제주관광 마케팅의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와 쇼핑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시내 내국인 면세점 도입을 확정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추고 새로운 관광수요 확대를 위해 이야기가 있는 야간테마거리 조성, 명품 트레킹 코스 발굴(4코스) 등 문화관광 소프트를 구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에는 관광객 600만 시대를 대비 숙박·음식·교통·안내·쇼핑 등 관광 5대 핵심분야의 수용태세 혁신을 위해 제주관광 선진화 방안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은 곧 생명산업'이라는 도민 공감을 이끈다는 방침 아래 전 도민의 관광요원화를 위한 대대적인 범도민 친절 컨설팅 및 교육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소득이 주민의 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는 경영마인드 교실 운영과 종사자, 도민, 학생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격적이며 경쟁력을 갖춘 홍보마케팅 전개를 위해 도를 비롯한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 역할 분담과 통합마케팅을 추진하며, 현재 진행 중인 국내외 관광시장 조사 결과에 따른 관광 잠재시장 및 목표시장을 설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쟁력 있는 대표축제 인프라를 만들고 관광3법 일괄이양에 따른 선진화된 운영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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