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여행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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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여행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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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 정설 '세계 7대 불가사의'와 함께


1. 들임 굿

어화 좋다 벗님네야 ! 이 내 말을 들어보소. 무엇이 내 말인고 내 생각 느낌일세. 말은 해야 맛일 테고 고긴 씹어 맛일래라. 말 안하면 귀신인들 어찌 알리 차마 알리. 꾸밀 탓 가는 말이 천냥 빗도 가리나니. 말로써 은공 갚아 복락을 누리오리.

적을수록 좋은 말, 많을시면 장맛 쓰고 쓸 말이 적은 것을. 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말을까 내 하다가 본시 말은 하라하여 있는 거라 거두절미去頭截尾 말 하노니 들어보소. 빈 수레 내는 소리 시끄럽다 하지 말고.

내 그렇다 무작정 말 할 수야 없는 것을 정화수 떠다 놓고 몸 마음 입을 씻고 예 앉아 사뢰나니 천지신명 굽어살펴 이내 말을 들어보오.

비록 한 몸, 작은 몸이 가진 것 모자라고 닦은 재주 좀스러워 참말이라 어이할꼬, 보일 것 무엇하나 바른 것 없사오나 다만 이리 살은 목숨 부지하여 비나이다. 잘살기를 바라거든 좋은 일 두루 하여 이웃 고루 보살피고 제 살을 깎아내어 봉사하라 일렀거늘 이 한 몸 의지타가 홀로서서 읊나이다..

오호라, 벗님네야, 기구한 팔자타령 허허로이 돌다보니 욕심은 천방지축 상하좌우 날아들고 알량한 존심存心만을 부여잡은 꼴이더라. 일편단심 바른 길을 주저 없이 가자하여 마음먹고 나서기를 골백번 더했어도 망각의 강물이라 웃고 보니 없나이다.

그것을 말로 풀면 소소한 시냇물이 한강 물 물결 되어 이 언덕 저 방죽이 시끌벅적 할까싶어 내 이리 돌아앉아 칠성전 비옵나니 부디 강림 하옵 소서.

작은 기원하나 여기 지성으로 비옵나니 행여 다른 이웃들께 상처주지 마시옵고 행복 두루 나눠가져 너른 기쁨 두르시게 살피시고 도우소서

제목하여 '인류최초 여행가'에 '세계 7대 불가사의'더라. 묻나니 아는 사람 '굿장이 여행'사설 찾아 올려 주옵소서. 이 세상 공짜 없어 포상을 내 거나니 그것을 맞춘 사람, 일등 한 분 뽑아 올려 기라성 별님처럼 모시고자 하나이다.

혹여 그 분 여행가를 찾기가 오래 걸려 심심할까 미리 걱정 사뢰나니 '세계 7대 불가사의'요. '인류최초 여행가'라. 천천 찬찬 골똘하게 콕, 콕, 콕 찍어내어 상금도 받아가고 선물도 챙기소서.

얼씨구 절씨구 벗님네야, 어화둥둥 이 굿보소. 받아 주소. 둥~그데 덩~실 춤을 추며 받아주소. 머리 숙여 인사 올려 아장아장 드나이다. 어여삐 여기소서, 달게 받아 주옵소서. 할렐루야 아멘, 우리 주님 이름으로 지극 정성 비나이다.

"오호라 여러분네! 강호벗님 제현들아! 제가 우정 올리나니-. 아시는 분 손 드소서. 세계사 바꾼 사람, 인류 최초여행가를 알아 맞춰 보옵소서, 누구실까? 그 사람은 누구일까 그 님은!?

'여행'이요,~Travail이라 Travel 과 = Trouble. Tour에다 sightseeing~을 찾아가는 '여행'이라. 시작의 팡파르 예 나서 울리나니 북 치고 장구 메고 어서 나와 받으소서. 함께 나와 춤추소서

"아시는 분 손드시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 하나 드리리다. 아니 벌써, 그새 벌써 아시겠다 하나이까? 빠르기도 하시네요. 어디 그럼, 말해 보소. 기장먼저 손드신 분, 그처럼 쳐다보지 지금 그냥 마시옵고 어서 나서 한마디로 말씀 떠 해 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하나 받을 챤스Chance 바로 지금이옵니다. 금중에서 가장 좋은 지금 이걸 받으소서. 자~ 누구죠? 그 분이?" "굿장이 "가 염치없이 화두話頭 들어 올립니다.

어화둥둥~ 올리나니 그 답 어디 내어보소. 단골이든, 진골이든 성골이든 반골이든 지나가는 남골이든 상관하지 않으리다. 오호라! '프로'라고? 좋을시고 프로님네, 아니 혹여 '아마츄어' 가림 없이 환영이니.

"인류 최초 여행가"를 알아 맞춰 보시구려 누구 신가? 그 뉘신가? 말씀 해 보시게나. 서두르지 마시옵고고 천천히~ 찬찬히 지혜창고 열고지고~

"일리아드"
"샤가"
"사마천"
"아나파시스"
"인디언"
"베링"

"어~얼씨구! 벗님네야! 그 분들이 맞을지는 내사 정말 모르겠소. 그 대답도 맞는 이유 없지 않을 터이니까. 제 눈에 안경인걸, 내 모른다 어이할꼬. 보는 눈에 따라서는 각기 다른 답이 있소. 내 그러나, 딱 한가지 당부드릴 말씀 있소. 여러분들 대답이야 각각에겐 맞을 망정,

정답은 제가 지금 굿장이가 여러분께 '오픈'시킬 그 답, 바로 그 답이오. 그것이오. 그것을 내 주셔야 한다는 것이외다. 그 점에서 따져 보면 답이라고 내신 이름, 미안 천만이나이다, 정답과는 저 먼 거리 떠러져 있나이다. 누가 언제 어디서나 들어도 보아서도 고개가 끄덕끄덕 흔들리는 답 주소서. "보편타당" 그 답 찾아 그것을 아시는 분 말씀해 주옵소서."

"보편타당" 무엇인걸 모른다 어이할꼬? 오호라~ 보아하니. "모든 것에 도통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형편이치 마땅한 것." 옥스퍼드 사전에도 그리 나와 있더이다. 그런 답을 진짜 답을, 정말, 참말, 오리지날. 아셨으면 넘나이다. 이만 지나 가나이다.

한 가지만 덧붙이자. 미리 생색 올리나니 이것은 '인류 최초 여행가'를 찾는 '여행'. 결코 공짜 아니라는 사실일랑 잊지마소. 정답을 내는 분껜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은 물론이요, 일금 "일백만원"하는 상금까지 드리리다. 자그마치 일백만원 상금을 받아가소.

리얼리로 정녕이고 참말 믿고 가고봐요. 알고지고 오고가소. 그대신 한 가지는 약속해 주시기요. 어쩌다 여러분 중 선택받은 그대가 정답 내지 못 할시면, 정답 아닌 틀린 답을 어쩌다 내신다면, 대단히 미안치만 "일만원"은 주고 가소. 페널티 한냥을 아껴말고 내고 가소.

그럴 수만 있다시면 우리얘기 좋은 얘기 계속해서 나누기요. 정말이지, 꼭 정답을 내실 분은 어서 손을 들고 나서 말하소서.

"여깄어요, 저예요! 제가 답을 올릴께요. 만일 제가 틀린다면,"일만원"을 드릴께요. 그 대신 제가 답을 정답을 바로 내면 일천만원, 물론이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 꼭, 주세요. 잊지말고...

"얼싸 좋다 벗님네야, 걱정은 묻어두고 정답을 올리소서, 선물이 있어요. 천만원이 있고요. "굿장이님, 그럼, 대답해도 되죠?"

"예스, 오브코스, 그런데 잠깐....."

긴긴 여름날의 시원한 굿판, 아래와 같이 펼칩니다.

01. 들임 굿
02. 여행전기前記
03. 나눔 말
04. 오디터Auditor
05. 불가사의한 숫자 ''7''
06. 세계의 7 대 불가사의
07. 피라미드 Pyramid
08. 알테미스 Artemis 신전 神殿
09. 바빌론의 공중정원 Hanging Garden
10. 제우스 Zeus 신상 神像
11. 마우소로스 왕묘 王廟- Mausoleum
12. 로도스 Rhodes섬의 크로이소스 거상巨像 - Colossus
13. 알랙산드리아의 대 등대 大 燈臺 파로스Pharos
14. 인류 최초의 여행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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