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네스호에 네시란 괴물은 없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스코틀랜드 네스호에 네시란 괴물은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격자들이 보고 싶은 것을 실제로 본 것으로 착각했을 수도

 
   
  ^^^▲ 스코틀랜드 네스호의 괴물 네시(Nessie)?비비시 탐사팀은 네스호에는 네시가 없다.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을 실제로 본 것으로 착각한 것으로 결론 지었다.
ⓒ 사진/BBC^^^
 
 

네시(Nessie)얘기는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인 565년부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1933년경부터 네스호(Ness)주변에 자동차 도로가 개설되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괴물 네시를 목격했다는 소문이 들끓기 시작했다.

이후 사람들의 호기심은 끝을 모른 채 기회가 닿는 대로 괴물 네시를 찾아내려는 노력들이 계속되어 왔다. 60년대에는 첨단 장비인 어군 탐지기와 음파 탐지기 및 어두운 곳에서도 볼 수 있는 적외선 카메라, 레이저 광선 및 전자장비 등을 동원해 그 정체를 밝히려 했으나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했다.

최근 영국의 비비시는 네스호엔 "네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비비시 인터넷 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비시 탐사팀은 600여 차례나 수중 음파와 위성 항법 기술을 이용, 전설적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던 네스호를 샅샅이 뒤졌으나 괴물과 같은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 지었다.

공룡이 아니고 물 속에 사는 파충류의 하나인 플리시오사우루스(장경룡, 長頸龍)일지도 모른다는 사람들의 추측들이 과거에는 많이 있었다. 영국에서는 플레시오사우루스의 화석이 종종 발견되었는데 사람들은 네스호에 이같은 종류의 괴물인 네시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왔다. 탐사팀은 아열대 물에서 살았던 해저 파충류가 그러한 괴물 같은 동물이 네스호의 차가운 물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고 믿었었다.

연구자들은 플레시오사우루스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악어의 일종인 크로커다일(crocodiles)과 장수거북이와 같은 현대 수중 파충류의 행동양식을 관찰해오면서 수중 음파 감지기에 네시의 폐에서 나오는 숨소리 신호가 잡힐 것을 기대했으나 전혀 그런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네시의 존재 유무를 입증하기 위해서 우리는 호수가 전체, 그리고 이곳 저곳, 호수 바닥에서 수면까지 샅샅이 뒤지며 호수 속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모든 것을 살폈으나 네스호에는 어떠한 동물의 생존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비비시 탐사팀과 함께 참여한 전문가인 이안 프로렌스씨가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최종 결과를 두고 비비시팀은 전설적인 괴물 네시의 존재를 믿는 것은 아마도 "사람들이 보기를 희망하는 것을 실제 보는 것으로 착각"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자기의 희망을 착각한 것이라고 말한다.

탐사팀은 미리 호수면 밑에 기둥을 설치해 놓고 이것을 단체 관광객들이 보는 앞에서 수면 위로 밀어 올린 다음 나중에 단체관광객들과 면담을 통해서 알아 본 결과, 그들 대부분은 사각형 물체를 보았다고 대답했으나, 자기들이 목격한 것을 그려보라는 주문에 일부는 괴물의 머리를 그려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석현 2006-01-11 22:00:38
네스호의네시보고싶어.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