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굿모닝시티' 후원금 반환 문제 고심 중
스크롤 이동 상태바
연세대 '굿모닝시티' 후원금 반환 문제 고심 중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대가 굿모닝시티 대표 윤창열(尹彰烈·구속)씨로부터 받은 후원금의 반환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사건이 터진 이후 분양 피해자들로부터 尹씨가 낸 후원금 7억원(지난 해부터 두 차례)을 돌려 달라는 요구를 줄곧 받아 온 연세대에 24일에는 굿모닝시티 계약자 협의회장 조양상씨가 대외 협력처장실을 직접 방문해 돈의 반환을 공식 요청했다. 하지만 한시간 반에 걸친 면담에서 연세대 측은 반환 약속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 돈이 진짜 계약자들에게서 받은 것인지, 또 돌려준다 해도 계약자협의회에 돌려주는 게 옳은 건지에 대한 판단이 모호해서"라고 학교 관계자가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측이 반환 약속을 하지 않은 데에는 어찌 됐든 동문(중문과)인 尹씨가 스스로 좋은 뜻에서 돈을 냈고, 액수도 선뜻 내놓기가 부담이 될 거액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일이 선례가 돼 기부자나 기부자의 채권자가 부도 등을 이유로 과거에 낸 후원금을 돌려달라는 제2, 제3의 유사한 요구가 있을 경우도 걱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