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극한 대립과 사회적 갈등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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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극한 대립과 사회적 갈등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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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투쟁으로 끝을 내려는 사회적 분위기에 촌 아줌마는 불안하다

^^^▲ 한복입은 분과 양복입은 분이 사이좋게 의논하는 모습서로 다른 옷을 입고 있어도 대화는 잘 풀어 가고 있다.
ⓒ 이화자^^^
요즘 아침에 눈 뜨면 뉴스를 본다. 그런데 뉴스라는 게 아침 뉴스시간서 부터 저녁 잠자리 들 때까지 데모 아니면 대립, 갈등 등 별로 좋은 말이 아닌 것으로 하루가 시작되고 하루가 끝난다.

우선 촌 아줌마가 글을 놓은지 오래 되어서 글이란 것이 매정한지라 좀 이해하고 봐줄 수 있는 아량을 기대 하며 쓴다.

언젠가 어린 때 책에서 봤다. 지붕 위에 풀이 자라서 보기에도 흉하여 아버지 지붕 위에 풀을 벨까요 하고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아버지 왈 소를 지붕위에 끌고 가서 풀을 뜯어 먹이라고 했다.

그때 마침 아버지 친구분이 오셔서 아 - 이사람아 그냥 지붕 위에 가서 풀을 베오면 쉬울 것을 왜 소를 힘들게 지붕 위로 끌고 가라 하는가? 하고 물었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네 하고 껄껄 웃더라는 것이다.

여기서 제일 먼저 생각 나는 것은 윗사람에게 좀 억울하더라도 순종을 하라는 것이고, 둘째 윗사람에 위엄을 시험해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솔직히 자고 일어난 아침 시간에 뉴스에서 오늘 아침 편안하게 주무셨읍니까? 오늘은 날씨가 맑고 쾌청하니 우리 다 같이 더위도 식힐 겸 숲속으로 소풍 가지 않으실래요. 가실 분은 행자부로 전화해주세요. 그럼 모시러 가겠읍니다. 라는 아침 뉴스라면 우리는 더 없이 행복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이 될텐데, 밤낮 머리에 빨간 띠 아니면 정치인들의 의혹 사건과 같은 별로 기분 좋지 않는 뉴스를 뉴스라고 듣고,보고 하는 우리 국민이 다 같이 좀 불쌍하게 여겨 진다.

참여 정치라는것이 이런 건 아닐텐데, 다 같이 참여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도 살까 말까 한 나라에서 밤낮 이렇게 대립하고 갈등만 일어난다면 도대체 입 다물고 있는 다수의 국민들은 불안 하기만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우리는 진정 남의 허물만 꼬집고 물고 늘어지고 이렇게 세월만 보내야 할 정도로 한가한 나라인가? 정말 누구에게라도 물어 보고 싶을 정도로 답답한 현실이다.

전부 반대하고 데모하고 그러면 우리나라처럼 지정학적, 경제적 등 모든 어려운 여건에 노출된 나라는 누가 어떻게 이끌고 가야 불평, 불만이 없는 나라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전부를 다 만족 시킬수는 없는 것이다. 본의 아니게 희생되는 쪽도 있게 마련이다. 그러다 보면 음지가 양지 될 날도 있고 양지가 음지 될 날도 있는데 우리는 한꺼번에 너무 많이 차지할려는 욕심은 없는지?

무엇이 국가에 도움되고 무엇이 국가에 손해 된다는 큰 차원에서 부터 생각의 가닥을 잡아갈 수는 없는가? 촌 무지랭이 아줌마가 무얼 알까만은 지금의 현실이 무지한 촌 아줌마의 눈에도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전부들 다 달라고 하면 뱃속 어린 아이도 태어나자 마자 찬,반 투표 하겠다는 일도 벌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런 기막힌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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