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최고봉인 식장산 해맞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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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최고봉인 식장산 해맞이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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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봉에 태극기와 대청GH클럽 산행기가 펄럭였다

^^^▲ 해맞이 봉에 오른 대청GH클럽회원들^^^
대청GH클럽(cafe.daum.net/dcparksamo)에서 번개산행으로 식장산을 오른다고 해 함께하기로 했다.

식장산(食藏山)은 대전광역시 대전 동구 가오동, 세천동과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군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해맞이 봉이 597m로 대전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장산은 서쪽으로는 보문산(457.6m), 북쪽으로는 계족산(423.6m)을 내려다보고 있으며 동북쪽에 자리 잡은 대청호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또한 멀리는 계룡산, 대둔산, 서대산과 대화하듯 마주하며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식장산은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의 국경을 이루었던 산으로, 자락이 넓고 물이 좋아서 옛날부터 만인을 살릴 수 있는 땅이라는 기록이 있고 삼국시대에는 백제와 신라의 경계가 되어 어떤 장군이 식장산에 많은 군량을 숨겼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식장산의 명칭에 대해서는 ‘백제시대, 성을 쌓고 군량미(軍糧米)를 저장해 싸움을 하며 신라 침공을 방어하던 요새 지역이었다’는 기록에 연유하여 식장산이라고 불렀다는 설과, ‘먹을 것이 쏟아지는 밥그릇이 묻혀 있다’, 또는 옛날에 ‘전우치가 3년 동안 먹고도 남을만한 보물을 이곳에 묻어 놓아서 이름 붙여졌다’하여 식기산 또는 식장산이라 했다는 전설이 있다.

^^^▲ 팔각정을 향하는 회원들^^^
어쨌거나, 동구 가오동 홈플러스 앞에 10시경 모인 일행은 개심사옆길을 따라 식장산에 올랐다. 조금은 가파른 고산사 옆길을 따라 일부는 고산사로 향하고 일부는 팔각정을 향했다.

가파르기도 하면서도 편편한 길도 있는 그리 어렵지 않은 등산로였으나 일명 ‘곰 세 마리’라는 여성회원들을 위해 쉬어 감을 반복하며 팔각정에 이르자 대전시내가 한눈에 보였다.

팔각정에서 대전에서 가장 높다는 해맞이 봉까지는 5분여 거리였다.

^^^▲ 해맞이 봉에서의 기자 “대전을 정복했노라”^^^
해맞이 봉에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온몸은 땀으로 범벅됐으나 이는 몇일간의 酒毒이 풀리는 것.

태극기가 꽃인 봉에 대청GH클럽 산행기를 달고 폼을 잡았다.

대전의 최고봉에 올랐으니 ‘대전을 정복했노라’는 말은 전문산악인의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것과 진배없었다.

^^^▲ 즐거운 점심식사^^^
이후 팔각정을 지나 체육공원으로 식장사를 거쳐 고산사로 왔다.

이미 고산사로 향했던 일부회원들은 점심식사준비를 해 놓았고, 차려 놓은 밥상에 반주로 먹는 쇠주는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가을의 문턱에서 함께 산행한 대청GH클럽회원들 모두가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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