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북핵 ‘의미 있는 협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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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북핵 ‘의미 있는 협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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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결과 진전 있는 듯

 
   
  ^^^▲ 10 월 1일 평양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그 일행. 6자회담이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해 긍정적 논의 결과 기대
ⓒ AP^^^
 
 

크리스토퍼 힐(Christopher Hill)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 방문을 마치고 3일 오후 3시 45분쯤에 판문점을 거쳐 서울로 돌아왔다.

힐 차관보는 서울로 오기 전 평양에서 ‘의미 있는(substantive)협의’를 했으며 “6자 회담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Reuters)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힐 차관보는 방북 중 북한에게 북핵 해제 협약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으나 워싱턴은 힐 차관보가 북한에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 북한과의 협상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숀 매코맥(Sean McCormack)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힐 차관보가 북한과 핵 검증 시스템(a nuclear verification system)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의 언급으로 미루어 보아 핵심 쟁점이라 할 수 있는 핵검증 의정서,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 문제 등에서 북-미간 일정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전망대로라면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및 6자회담의 미래 등 그런대로 진전을 이루던 과정을 되돌려 버리는 긴장과 충돌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힐 차관보는 당초 1일 오후 방북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김계관 부상 등과 협의가 길어져 평양 체류 일정을 하루 연장했으며, 서울로 돌아온 힐 차관보와의 협상을 위해 일본 특사가 3일 서울방문 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의 교도통신은 전했다.

힐 차관보는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오는 4일에는 중국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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