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이 생활이 어려운 저신장 아동들을 위해 2억5천만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기증해 세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LG복지재단은 2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강유식㈜LG 부회장, 오종희 LG공익재단 총괄부사장, 양흥준 LG생명과학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신장 아동 25명에게 1인당 1천만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인 ‘유트로핀’ 을 기증했다.
이번에 지원을 받게 되는 아동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 및 저소득층의 저신장 아동들로서 소아내분비 전문의들의 추천을 통해 선발됐다.
일반적으로 저신장 아동은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의 치료에는 보통 1년 간 1천만원 상당의 성장 호르몬제를 통한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LG복지재단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지난 95년부터 올해까지 총 195명의 저신장 아동들을 선정, 2억5천만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인‘유트로핀’을 지원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식 부회장은 “LG복지재단이 91년 설립돼 사회공익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저신장 아동 지원사업에 각별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녀의 꿈과 희망을 찾아줄 길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애태우는 가정을 돕기 위해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기증사업에 대한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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