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레덴시에 소재한 플란에테는 1998년에 설립되어,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140개소의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설계․시공․관리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에너지 전문기업 중 하나이다.

아울러, 에너지환경연구소는 바이오에너지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하여 독일의 세계적 기술 연구 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오는 10월 22일 서울에서 공동 기술 개발 및 현장 실증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에 있는 것으로 밝혔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1949년에 설립되어, 독일 오버하우젠시에 본사를 두고 독일 전역에 56개의 연구소 및 7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1년 예산 규모가 12억유로(약 2조 800억원)에 이르고, 임직원은 약 12,500명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기술적 권위를 가지고 있는 연구소이다.

특히, 지난 5월에 서울시와 에너지·기후변화와 관련된 협력을 확대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고, 향후 에너지환경연구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아시아 지역의 바이오가스 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에너지환경연구소와 플란에테, 그리고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상호 협력하여 한국에서 바이오가스 사업에 대한 기술 개발, 설계, 시공, 그리고 유지 관리 사업에 대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그 사업 대상지는 홍성(200ton/일)을 시작으로, 울산(200ton/일), 예산(300ton/일), 영동(150ton/일), 해남(200ton/일) 등 5개소 이상의 사업장에서 일 1,000ton 규모의 처리 시설을 확보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 인하여 온실가스배출 주범인 메탄가스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한 CDM 사업과 발전차액에 의한 수익 사업, 열판매 수입 및 친환경 액비 생산 등의 기대효과가 있으며, 나아가 2012년부터 발효되는 런던협약에 따라 축산분뇨의 해양 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해양환경 보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 이노메탈이지로봇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에너지환경연구소 대표 이영호는 “금번 세계적인 바이오에너지 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따라 선진 기술의 도입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주주 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