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공주시가 산성시장내 비가림시설 입점 반대 및 신규 발생 노점상에 대한 일제 정리를 위해 민간용역업체를 선정함에 따라, 전국노점상 총연합회(등록회원 2만여명)는 공주시를 상대로 강력히 투쟁한다는 방침아래 이미 공주경찰서에 집회신고(9월 21~10월17일까지)를 해놓은 상태다.
이 때문에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공주와 부여 등지에서 펼쳐지는 제54회 백제문화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공주지역 노점상인들은 "공주시와 상인회는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도 하지 않고 수차례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짜여진 계획에 의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전국노점상 총연합회와 연대하여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날까지 강력히 투쟁 하겠다"고 경고했다.
전국노점상 총연합회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사실 확인을 거쳐 공주지역 노점상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 불가피하게 집회 신고를 하게 됐다"고 밝히고, "공주시에서 용역업체를 선정해 단속을 펼치는 만큼, 오는 26일 정기총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집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노점상 정리 용역 민간위탁 적격 심사 위원회를 열고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심의를 거쳐 모 업체를 선정, 계약 체결 후 단속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을 저울질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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