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문점의 미군 ⓒ 사진/AP^^^ | ||
24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아시아태평양안보연구소(APCSS)에서는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아태담당부차관보와 차영구(車榮九)국방부 정책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제3차‘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가 있었다.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에 차 실장은 기자회견을 열어“주한미군의 특정임무 10개 중 8개의 이양은 완전 합의하고 JSA 경계임무 이양 문제도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계 임무 이양이 당장 실시되지는 않으며, 2004년 후반기부터 2005년 초에 걸쳐 이양키로 합의하고 지속적으로 한•미 간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차실장은 이어 “이럴 경우 전선지역 100%를 모두 한국군이 맡게 돼 자주국방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용산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 차실장은 “2006년 말까지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미군과 공동노력키로 합의했다”며 “이를 위해 용산기지 이전 마스터 플랜 작성을 올해 안에 착수하고 내년 초부터 부지매입 및 시설설계에 이은 건설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아울러 주한미군을 서울로부터 이전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이행 관련 계획을 9월 말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 전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미2사단 이전 문제에 대해 차실장은 “주한미군을 한강 이남 2개의 주요 허브와 3개의 작은 기지로 2단계에 걸쳐 재배치한다는 한•미 국방장관회담의 합의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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