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제작중인 마곡초^^^ | ||
공주 마곡초는 전교생 50명의 작은 산골학교지만 지난 2006년부터 영화제작활동을 시작하여 환경 영화, 지역공동체 영화, 다문화 가정영화 등 그동안 3편의 영화를 제작하여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장려상 및 은상을 수상했다.
마곡초 학구에는 최근 들어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3-4자녀 가정이 도시에 비하여 많은 편이고 올봄에는 지역의 관심과 축복 속에 새 생명이 태어나 학교와 학부모 주민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는데, 마곡초는 이를 배경으로 형제가 많은 산골학교 아이들의 생활을 표현한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농촌 지역에 희망과 미래를 주고자 기획하게 되었다는 것.
몇 년간 태어난 아기가 없던 시골마을에 아기가 태어나자 지역주민 모두가 모여 축복해주는 아름다운모습과 새로 태어난 동생까지 5남매가 된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겪는 갈등과 우애를 나타낸 작품 '다섯 손가락'은 지난 6월부터 기획하여 약 한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7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촬영하였으며, 8월중에 보충 촬영 및 편집을 마쳤다.
^^^▲ 마곡초 야외촬영스텝^^^ | ||
마곡초는 올해 농어촌 청소년 육성재단의 '농어촌 청소년 소원성취'프로그램에 응모하여 제작지원을 받아 충청남도교육청 '명품과제' 및 '마곡-호계초 농어촌 공동교육과정' 활동으로 '다섯 손가락'을 제작했는데, 촬영 및 시사회 영상장비와 제작기술지원은 공주영상대의 후원을 받았으며, 오는 10월중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청소년 영화제에 출품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시사회에는 유관기관장 및 지역인사의 짤막한 축하 메세지와 본 영화 그리고 제작과정의 에피소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지난 3년간의 마곡초 영화제작활동 및 방송에 보도된 내용을 담은 추억의 영상도 함께 상영할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실시된 마곡초등학교의 영화제작 및 시사회는 학생수 감소로 어려워지는 농산촌 학교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영화제작을 통한 미디어교육 및 문화 창조자로써의 자긍심을 심어주게 됨은 물론 사곡면의 지역예술제로 승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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