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73억 원씩 1168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198억 원, 서울시교육청도 연말까지 139억 원을 영어전용교실 설치를 위한 예산으로 책정하였다.
그러나 영어교육 내용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없이 교실 외형에 치중한 영어전용교실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영어전용교실이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영어학습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가변식으로 설치되어야 한다는 것이 교육계의 시각이다.
이러한 시점에 최근 청담어학원의 모기업 CDI홀딩스(www.cdiholdings.net, 대표 김영화)가 KT와 함께 ‘KT-CDI 영어체험학습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KT-CDI 영어체험학습센터’는 초등 공교육 기관에 적합한 상품으로 기존 시설중심의 영어전용교실에서 벗어나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구성된 ‘영어체험학습센터’이다.
청담어학원의 ESL 교육노하우를 보유한 CDI홀딩스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KT가 시설을 구축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KT-CDI 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는 초등1학년부터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준별 총 4단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 단계별로 스토리 듣기(Story Listening)와 말하기(telling), 상황 별 대화(Situational Dialogue), 도서 읽기(Library)를 기본학습 콘텐츠로 제공하고 아이들의 참여 학습을 위해 수준별로 워드게임(Word Game)/연기(Acting), 노래(Song) 콘텐츠도 포함했다.
시설측면에서도 디지털 콘텐츠와 다양한 과학적 기법으로 여러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가변식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디어 아트와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영상물로 컴퓨터와 학습자간 상호작용이 용이한 영어학습이 가능토록 하였다. 또한, 동작인식 기술이 접목된 전자칠판과 전용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형 영어학습을 진행하고 크로마키 기법을 적용한 가상무대를 배경으로 연기(Acting)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CDI홀딩스 김영화 대표는 “레벨 별 적합한 콘텐츠 구성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가변적 시스템으로 개발한 ‘KT-CDI 영어체험학습센터’가 진일보된 영어체험학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CDI홀딩스는 시도교육청 및 학교담당자들을 대상으로 ‘KT-CDI 영어체험학습센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충북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12회 교실수업도약 S/W 전람회 및 에듀엑스포 2008’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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