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토너먼트 시드권 걸린 ‘자칭 부대표’ 권아솔 또 사고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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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토너먼트 시드권 걸린 ‘자칭 부대표’ 권아솔 또 사고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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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터 1화

‘악동’ 권아솔(37, FREE)은 역시 권아솔 다웠다.

15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글로벌 토너먼트 시드를 향한 혈투. 그 첫 번째 이야기 [가오형의 스카우터 EP.1]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 영상은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 시드 배정을 위한 스카우트 내용이 담겼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선수를 뽑기 위한 의도로 제작되었지만, 사전 동의는 없었다. 권아솔이 막무가내로 정문홍 회장에게 스카우트를 예고했고, 선수들에게 자신을 부대표라고 소개해 불러 모으기까지 했다. 대회사와 관계없이 ‘자칭 부대표’ 권아솔이 독단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 됐다.

촬영 날 권아솔은 현장을 방문한 정문홍 회장에게 모인 선수들 중에 시드권을 배정해달라고 요구했다. 갑작스런 요청에 정문홍 회장은 난색을 표했고, 동의가 되지 않았음에도 선수들이 모였기에 일단 촬영이 시작됐다. 그리고 자신이 스카우트를 해왔고, 이미 벌어졌으니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영상을 업로드 하라고 협박(?)했다.

권아솔이 막무가내로 시작한 스카우트지만, 라인업이 막강하다. ‘마지막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과 ‘마지막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이 출연한다. 이들은 이미 참가가 확정되었기에 선수들의 실력을 체크한다.

참가 선수로는 황인수를 저격한 윤태영, ‘김대환 전 대표의 제자’ 한상권, ‘몽골 복싱 국대 출신’ 난딘에르덴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로드FC 라이트급에서 손에 꼽히는 실력자들이다.

공개된 1화에서는 박해진과 한상권의 주짓수 스파링 모습이 그려졌다. 박해진은 압도적인 그라운드 기술을 보여주며 한상권에게 네 번이나 연이어 탭을 받아냈다.

1화가 짧게 공개되며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1화에서 공개된 2화 예고에서 난딘에르덴이 화를 내고, 윤태영과 신경전을 벌여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화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재밌어서 순식간에 끝난다’, ‘빨리 2화를 공개하라’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시드권 쟁탈전이 담긴 [가오형의 스카우터 EP.1]은 ‘가오형 라이프’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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