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플루토늄 신고량 38kg 집중검증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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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플루토늄 신고량 38kg 집중검증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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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싱가포르 비망록과 더불어 검증 등 앞길 산적

^^^▲ 2008년 6월 27일 오후 5시5분 경. 22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 북한 영변 핵시설의 하나인 냉각탑의 폭파 장면
ⓒ Reuters^^^
북한은 27일 오후 5시 5분경 22년 동안 유지돼 왔던 영변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앞서 북한은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60쪽 분량의 핵 신고서를 26일 제출하면서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의 양은 38kg이라고 신고서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 신고서는 1986년 구. 소련의 협조로 건설한 5메가와트 영변 원자로로부터 명기했다.

미 고위 관리는 자유 아시아 방송에서 “북한이 중국에 제출한 핵 신고서에 기재한 플루토늄의 양은 38kg 으로 기존에 확보하고 있던 31kg정도에 연료봉 8,000개를 재처리해 얻은 플루토늄 7kg을 합쳐 38kg을 신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45일간 북한의 핵무기 제조용 플루토늄 생산에 대해 집중적인 미국의 검증을 받기로 합의 했다고 에이피(AP)통신이 28일 전했다. 미국은 중국에 북한이 제출한 핵 신고서 내용을 이중 삼중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미국의 한 고위 관리는 핵 신고서를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지 않았으나 북한은 플루토늄 양이 40kg이하 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따라서 자유 아시아 방송에서 전해진 양과 통신이 전한 플루토늄의 양이 다소 차이가 나고 있다.

미 정보기관은 이미 북한은 플루토늄을 30kg~50kg을 생산 확보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

여하튼 38kg~40kg정도의 플루토늄 양은 핵무기 6~7개 정도를 제조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의 일부 강경파들은 북한에는 아직 재처리 되지 못한 연료봉과 어디엔가 남겨둔 양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부시 대통령의 대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 단행 및 적성국 교역법 적용 해제 등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우라늄농축과 시리아 핵 협력문제가 빠진 이번에 제출한 핵 신고서와는 별도로 이미 북한은 미국과 지난 4월 8일 싱가포르 양자협의 때 두 문제의 처리 원칙·절차를 ‘비망록(confidential minute)에 담고, 실무협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에 따라 핵 신고서 제출과 더불어 4월 비망록에 따라 북-미간 ‘상호만족(mutual satisfaction)’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고 미 관리의 말을 인용 통신은 전했다.

한편, 미국은 “앞으로 북한이 이미 성김 미 국무부 한국과정 일행을 통해 제출한 18,822쪽에 달하는 핵 시설 가동 일지를 철저히 검토해 정확한 플루토늄의 양을 검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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