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인들 “내년엔 한국에서 영화찍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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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인들 “내년엔 한국에서 영화찍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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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수도권 로케이션 팸투어 성공 개최

^^^▲ 부천 영상테마파크를 방문한 일본의 영화감독과 프로듀서들.
ⓒ 한국관광공사^^^
영상물 촬영 유치를 위해 해외 영화인에게 수도권 지역 영화촬영지를 소개하는 ‘2008 수도권 로케이션 팸투어’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영상위원회, 경기영상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일본 영화인만을 대상으로 7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들은 ‘먼데이’, ‘포스트맨 블루스’의 사부 감독, ‘지옥갑자원’, ‘크로마티 고교’의 야마구치 유다이 감독, ‘린다 린다 린다/야마시타 노부히로’의 프로듀서 네기시 히로유키, ‘더 월드/지아장커’의 프로듀서 이치야마 쇼조, ‘아드레날린 드라이브/야마구치 시노부’의 프로듀서 미조카미 키요시 등 일본의 감독과 프로듀서 10명이다.

서울과 수도권의 이곳저곳을 방문한 이들은 노량진 수산시장, 종로 뒷골목, 용산, 경동시장, 동대문, 낙산에서 바라본 창신동 주택가 등 도심속 사람냄새가 나는 번잡한 곳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주와 유럽 아시아 영화인을 대상으로 했던 2006년, 2007년의 경우 참가자들이 창덕궁과 인사동, 북촌 등 전통적 모습이 드러나는 곳을 선호했던 점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사부 감독은 “청량리 청과물도매시장 골목과 창신동 연립촌 등 사람들이 북적대며 사는 곳이 아파트나 깨끗하기만 한 동네보다 더 재미있고 얘기가 많다”며 “내년에는 꼭 서울에서 촬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토리사와 신씨도 지하철 차량기지인 도봉차량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쿄에선 지하철 촬영이 힘들다”며 한국에선 어디까지 촬영이 가능한지 이것저것 물으며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9일 열린 한일 영화인 교류의 밤 행사엔 국내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해 일본영화인들과 활발한 미팅을 가졌다. 국내영화인들은 한국영화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해외합작과 협력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이 이들 중 일부는 투어기간 중에 따로 연락해 약속을 잡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사 관계자는 “해외 영상물 촬영을 국내에 유치하면 국가 이미지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충성도와 몰입도가 높은 영상관광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수도권 영상위 등 유관기관과 공동사업을 통해 해외 영화인에게 뛰어난 자연풍광과 세련된 도심의 경관을 소개해 한국이 매력적인 관광지일 뿐 아니라 최적의 영화촬영지라는 점을 널릴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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