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 변화와 개혁에 앞장 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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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변화와 개혁에 앞장 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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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송인웅 대기자, 소방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에 추대

^^^▲ 지난 13일 정기총회를 마치고 기념사진 한컷
ⓒ 제이비에스 ^^^
지난 13일 서대전역역사 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들의 유일한 의사소통창구이자, 소방공무원, 소방관 가족, 소방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소방발전협의회의 정기총회가 열렸다.

소방발전협의회(회장 박명식)는 현재 2006년3월27일 개설한 온라인상 모임인 네이버 커페(cafe.naver.com/godw1079.cafe)에 7천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으며 소방에 산적해 있는 각종 문제제기와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 인식돼 있다.

그들은 소방역사상 처음으로 제45회 소방의 날인 2007년11월10일 정부청사 앞에서 “근로기준법에 준하는 주40시간 근로시간을 보장하라!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소방공무원증원명목으로 지급된 지방교부세 집행에 대한 국정감사를 전면 실시하라! 국제노동기구에서 우리 정부에게 권고한 소방공무원 단결권(직장협의회구성)을 보장하라! 소방방재청에서 소방을 분리하여 국가소방청으로 독립시켜라!”는 기자회견으로 대국민을 상대로 소방개혁과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

또 최근 5월9일에는 ‘소방역사의 한 획’을 긋는, ‘또 다른 소방역사의 시작’이라고 할 ‘국민안전 확보가 선행되는 소방정책수립과 소방공무원의 인권을 보장하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조선일보에 내용을 광고해 소방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소방의 문제는 소방공무원들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해야하는 국가나 정부의 문제이자 전체 국민들의 문제‘라는 데 착안 송인웅 제이비에스 대표기자(뉴스타운 대기자)를 운영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송 위원장은 소방발전협의회 네이버 카페에 “국민의 안전파수꾼인 소방조직이 위기에 처해있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소방개혁이 시급한 마당에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소방의 변화와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앞장 서 달라’는 뜻으로 짐작된다”며 “소방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진자리 마른자리 마다 않고 소방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옳은 길에 앞장설 것이며, 혹독한 비판을 위해서는 최일선에 서겠다”고 밝혔다.

^^^▲ 소방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에 추대된 본보 송인웅 대기자
ⓒ 제이비에스 ^^^
다음은 송 위원장이 ‘소방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 자리를 수락하며’ 회원들에게 밝힌 글 전문이다.

소방의 변화와 개혁에 앞장 설 터

소방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 자리를 수락하며

지난 13일 소방발전협의회 정기총회자리에서 운영위원장직을 맡게 되어 한편으로는 능력부족한 제가 여러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현재 국민의 안전파수꾼인 소방조직이 위기에 처해있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소방개혁이 시급한 마당에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것은 “소방의 변화와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앞장 서 달라”는 뜻으로 짐작됩니다.

작금에 있어, 소방의 문제는 소방공무원들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해야하는 국가나 정부의 문제이자 전체 국민들의 문제입니다.

60년대 이후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최대의무임에도 변하지 않은 낙후된 소방에 당면한 과제가 많습니다만, 대별하자면 ‘소방관들의 처우개선과 단독소방청 설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 둘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식으로 뗄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행정자치부를 행정안전부로 개편한 의도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이명박 정부가 소방관들의 살인적인 24시간 맞교대 근무형태를 탈피하고 최소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3교대를 실시할 것인지는 광역시도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고 7월이 돼봐야 하지만 진행되는 상황으로 볼 때 광역시도본부장 능력여하에 달린 것 같습니다.

3교대가 안된다면 본부장이하 3교대간부들은 판공비, 직책수당, 시간외수당을 받을 자격이 없는 만큼 24시간 맞교대하위직소방관들 시간외수당 현실화하는 데 사용해야 될 것입니다. 7월이 되면 회원들은 각자들이 모시는 수장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며 능력 없는 본부장은 소방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과감히 퇴출돼야 합니다.

또한, 단독 소방청 독립에 앞서 여러 준비가 되어야합니다. 첫째가 직급만 있을 뿐인 소방정감에 2-3명을 승진시켜 중앙소방학교장, 서울본부장, 경기본부장 등에 소방정감을 보임해야하며 여타 광역시도본부장의 직급은 소방감으로, 또 부본부장제도를 두어 부본부장에 소방준감을 임명하는 인사개혁이 되어야합니다. 이는 ‘언제든지 단독소방청을 설립하겠다는 최소한의 의지표현’입니다.

둘째가 초급간부인 소방위 임용제도는 반드시 개혁되어야 합니다. 현재 단일화된 소방간부후보생인원을 대폭 줄이고 줄인 자리에 일정자격을 가진 현직하위직을 배정하고, 대학에서의 소방관련학과 졸업생을 일정교육 후 소방위로 특채하는 제도의 도입 등 소방위 임용제도는 다양화되어야합니다.

셋째가 지방사무로 돼 있는 소방사무를 국가사무로 변경해야합니다. 이런 노력 등은 소방역사상 최초의 소방총감직급을 부여받고 소방방재청장에 임명된 최성룡 청장이 해야 할 일이고 즉각 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회원님들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회원님들 주위에 상급자나 관서장이란 이유로 불법,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당연히 찾아야할 밥그릇을 못 찾아 헤매는 무능한 상급자나 관서장이 있다면 이들이 스스로 개혁되도록 채찍을 가하거나 최소한 소방발전협의회 신문고에 6하 원칙에 의거한 제보를 하여 공권력의 힘에 의해 개혁되도록 항상 깨어 있어 공부해야합니다.

“군림하려고 하지 말고 섬겨야한다”는 조직 활성화 원칙이 있듯이 하위직의 노고와 애환을 모른 척하는 부서장은 조직의 병폐입니다.

변화와 개혁은 시대의 흐름입니다. 아무도 이 흐름을 막을 수 없습니다. 소방발전협의회가 결성된 이유가 바로 소방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라고 봅니다. 회원 개개인들이 바랐던 순수한 소방사랑이 요즘 최고의 화두인 국민안전과 함께 좋은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최근,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혼이 난 이명박 정부는 물론 전 국민들도 2008년5월2일 미얀마의 싸이클론, 2008년5월12일 중국 쓰촨성의 진도 7.8지진, 6월14일 일본 북동부 내륙에서 7.0의 강진발생 등은 “왜 중국과 일본이 비슷한 강도의 지진에도 일본은 훨씬 피해가 적을까?“하는 의문의 시작으로 安全은 최대화두가 됐습니다.

자연이 강하고 상대적으로 약한 우리 인간들이 자연재난재해에 대비해왔음에도 누군가 더 크게 피해를 입었다는 것은 국가의 국민안전에 대한 의식과 대처차이입니다.

이제, 각종 재해재난현장의 최일선 현장대응조직인 소방이 국민의 안전이란 화두에서 개혁되어야함은 필연입니다.

저는 소방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회원님들의 뜻을 받들어 진자리 마른자리 마다 않고 소방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옳은 길에 앞장설 것이며, 혹독한 비판을 위해서는 최일선에 서겠습니다. 우리 모두 소방의 변화와 개혁에 함께 동참합시다.

소방발전협의회 운영위원장 송인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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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3 16:04:00
화이팅^^ 수고하시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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