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젊은이들, ‘노 재팬’에서 ‘예스 재팬(Yes Japan)’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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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젊은이들, ‘노 재팬’에서 ‘예스 재팬(Yes Japan)’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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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미우리, 윤 대통령 방일 맞춰 일본 한국 젊은이 일본 관광 붐 조성 ?
윤석열-기시다 정상회담-도쿄 2023.3.16. 대통령실 사진 제공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7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젊은이들이 ‘예스 재팬(Yes Japan)현상 견인을 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오래 지속된 반일(反日)피로감인가?” 라며, 한국 젊은 세대들의 친일(親日) 분위기를 조성하는 듯한 기사가 올라왔다.

요미우리는 “좌파 문재인 전 정부들어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던 한국에서 일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보수파 윤석렬 정권과 마찬가지로 미래지향적이고 한일관계 개선을 원하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붐을 이끌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으로 해빙분위기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보수성향의 일본 최대 발행부수의 신문 요미우리는 갈수록 굴욕외교(屈辱外交), 한일(韓日)정상회담이 아니라 ‘친일정상회담(親日頂上會議)’, 친일(親日)이 아니라 숭일(崇日), 계묘국치(癸卯國恥), ‘어제의 범죄를 용서하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준다’는 프랑스에서의 명언이 한국에서는 ‘어제의 범죄는 과거, 과거를 묻지 마세요’라는 비아냥거리는 만평이 나올 정도로 36년간 일제 식민지 지배 기간 엄청난 고통을 받은 역사적 사실을 잊지 않고 있는 수많은 한국인들의 거센 저항 움직임에 대해서는 애써 눈을 감고 있는 모양새이다.

신문은 코로나19 유행의 종식으로 늘어난 해외여행에서 행선지의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일본이라며, 티켓 판매업체에 따르면, 지난 1월 판매한 국제선 항공권의 절반가량이 일본행이었고 도시별 상위 3곳은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문은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에 저항한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공휴일인 삼일절인 3월 1일에도 일본행 항공편은 붐볐다”고 무차별 일본 관광의 인기(?)인양 보도했다.

그러면서 요미우리는 서울에 사는 회사원 백 모씨(29)씨도 3월 초 도쿄와 가마쿠라를 여행했다고 소개하고, “주위도 모두 일본 여행을 가고 있다”고 말하며, 5월에는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말했다고 전했다.

3.17. 일본 요미우리신문 해당 기사 일부 갈무리 

* 노 재팬(No Japan)에서 예스 재팬(Yes Japan)으로

한국에서는 김대중 정권 시절인 1998년 일본 대중문화가 개방된 이후 4분기에 걸쳐 일본문화를 수용해 온 기초가 있다. 그 중에서도 인기 애니메이션이 최근 기록적 히트를 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한국에서 지난 1월 극장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 덩크(The First Slam Dunk)”는 3월 중순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돌파했다. 3월 8일 극장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すずめの戸締まり)“도 이미 100만 명 이상을 동원했다고 자랑스럽게 신문은 소개했다.

요미우리는 이어 “한국에서는 과거사 문제로 일본을 호되게 비판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7년 취임한 이후 반일 분위기가 가득했다. 2019년에는 일본 정부의 대한 수출 규제 강화에 반발해 일본 제품 소비와 일본 여행을 거부하는 노 재팬 운동도 확산됐다”며 일본 극우 시각을 그대로 반영한 보도를 했다.

신문은 이어 “매장에서 일본 캔 맥주가 사라지면서 캐주얼 의류점 유니클로의 점포 수도 줄었다. 시민들은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느껴 유니클로에 들어가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들었다. 당시부터 일변한 일본 인기는 예스 재팬 현상(한국 중앙일보)으로 떠들썩하다”고 소개하면서, “ 오래 지속된 반일피로(反日疲勞)도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 그렇다면 출발점은 ?

한국의 젊은 층에는 역사문제를 장기적 과제로 하면서도 서로의 경제적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하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국의 경제단체 “전국 경제인 연합회(전경련)”가 지난 2월에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에서는, 20~30대의 약 70%는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회답했다고 소개하고, “양국 협력을 통한 상호 경제적 이익 확대를 바라는 목소리가 40%를 넘었으며, 양국이 노력해야 할 사안으로서 ‘공통의 역사인식의 양성’을 바라는 목소리도 약 40%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도쿄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지금 한일 양국은 더 나은 미래로 가기 위한 출발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며, 한일관계 개선의 물꼬를 튼 윤 대통령으로서는 풀뿌리 교류가 활발해진 데 힘입어 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기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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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 2023-03-17 18:22:49

적자만 안겨주는 일본.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특별히 한국경제에 도움될것 같지 않은 나라. 윤석렬 정부들어, 한국에 풍요를 안겨온 중국관리 잘못하여, 무역적자 아주 심각함.

2023,3,16, 한겨레 김 소연 기자 보도기사

독도 언급을 피한 것도 적잖은 화근을 남길 수 있는 문제다. 윤 대통령이 이해의 뜻을 밝힌 국가안보전략 문서를 보면, “우리 나라(일본)의 고유 영토인 다케시마(독도) 영유권에 관한 문제에 대해선 우리 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의연히 대응”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대한민국의 영토를 수호해야 하는 헌법상 책무를 가진 국가 원수가,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밝힌 일본 문서의 문제점엔 침묵하고 “충분히 이해한다”며 동조한 것이다.

이거 탄핵 사유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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