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는 이달초 거제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관광과 소관사업인 양달석 화백 기념조형물 설치사업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또 “거제시가 양 화백의 그림비제작 설치를 위해 6천5백만원(국비포함)의 예산을 확보하고도 사업을 졸속추진해 2천7백만원의 예산을 반납 또는 불용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양화백의 그림비가 세워진 사등면 사곡삼거리 소공원은 주변편의시설도 없고 일반인이나 관광객의 발길이 거의 없는 곳이어서 설치장소로 부적합한 것은 물론, 그림비 또한 부실하게 설치됐다”고 덧 붙였다.
시의회는 “시가 사업을 축소 예산을 절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문화예술인의 위상제고와 예우를 위해 후세에까지 전해야 할 기념물 설치사업을 국비를 반납하면서까지 부실하게 추진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시의회는 “그림비 뒷면에 거제시장의 실명을 표기함으로써 특정인이 세운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다”며 “시장의 이름은 삭제할 것”을 시에 요청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