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민주당 승리위해 오바마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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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민주당 승리위해 오바마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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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힐러리, 사적인 우호적 만남 대화 주목

 
   
  ▲ 경선 과정에서 1700만표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왼쪽)과 뭔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민 민주당 대선 후보
ⓒ AP
 
 

지난 5개월간 민주당 대선 후보 간 치열한 경선으로 분열됐던 힐러리 클린턴(Hillary Rodam Clinton) 상원의원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분열을 치유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본선에서 버락 오바마(Barak Hussein Obama, 46)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에 승리를 위해 지지한다고 선언한다.

미국 언론 및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전략가들은 힐러리가 그동안 섭섭한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 오바마를 지지해 단합된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 줘야 한다고 설득해 왔다.

“그동안 경선 과정에서 양 측 모두 뜨거운 경쟁을 벌여왔고 따라서 그 과정에서 생겨난 나쁜 감정을 치유하고 내일을 시작해야 한다(it has to begin tomorrow)”고 빌 클린턴 시절 백악관에서 일했던 민주당 전략가 더그 쉔 (Doug Scheon)이 말했다고 로이터(Reuters)통신이 전했다.

따라서 힐러리 선거 캠프는 7일 낮 힐러리가 워싱턴의 ‘내셔널 빌딩 박물관’에서 행사를 열고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오바마 지지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힐러리와 오바마는 지난 5일 밤 워싱턴의 다이앤 파인스타인(Dianne Feinstein, 캘리포니아 주 출신)상원의원의 집에서 사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파인스타인은 오바마 힐러리 양측은 1시간가량 대화를 나눴으며 대화는 아주 우호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회동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되는 힐러리의 향후 거취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바마 캠프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의 오바마 지지에 민감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힐러리는 경선 과정에서 1700만 명 이상의 표를 얻었으며, 이 표는 오바마가 공화당의 존 매케인(John McCain)후보를 물리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인 민주당 전략가인 스티브 엘멘도프(Steve Elmendorf)는 “이제 경선은 끝났다. 본선은 매우 중요한 선거이며, 가을(11월4일)에 치러질 본선에서 힐러리 지지자들이 의심의 여지없이 오바마 승리를 위해 뛰어야 한다”며 힐러리 지지자들에게 권유했다.

엘멘도프는 의심의 여지없이 “힐러리가 올바른 일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민주당은 과거의 두 가지 사례를 피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976년 당시 대통령이던 제럴드 포드(Gerald Ford)의 대항마로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이 예비선거(Primary)에서 포드를 약화시켰으며, 1980년 민주당의 에드워드 케네디(Edward Kennedy)도 민주당의 지미 카터(Jimmy Carter) 당시 대통령의 재선 추진력을 떨어뜨린 전례가 있었다며 힐러리-오바마의 단합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힐러리의 계산이 무엇이든, 즉 러닝메이트로서의 부통령이든, 캠페인 과정에서 쓴 부채 탕감이든, 가을 본선에 어떤 역할을 하든 힐러리가 해야 할 가장 좋은 일은 어떠한 조건도 내걸지 않고 오바마를 지지하는 일이다”면서 그녀에게 조건 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경선과정에서의 섭섭한 감정을 치우한 후 본격적으로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와의 치열한 경쟁이 붙게 돼 세계인의 관심을 이끌어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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