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콘(www.ocon.co.kr 김일호)은 최근 대교어린이TV에 자사 제작 캐릭터인 ‘선물공룡디보’영어버전을 공급, 방영이 시작됐다.
에듀테인먼트 캐릭터시장이 단순한 완구에서 벗어나 공연, 테마파크, 게임, 교육 사업 등 이른바 원소스멀티유스로 확대되는 가운데 선물공룡디보의 이러한 성과는 업계 단연 선두.
디보는 니트와 천의 재질을 그대로 살려 만든 3D애니메이션으로, 마치 핸드메이드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친구들이 소원을 빌면 배에 달린 지퍼를 열고 선물을 꺼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참여를 요구하는 스토리 구성과 독특한 발상의 전환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디보는 처음 기획 단계부터 교육에 오락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 캐릭터로 제작되었다.
‘친구사귀기’와 같은 주제로 아이들의 인성에 초점을 맞춰 EBS, 재능방송, 투니버스, 메가TV 등에서 방영되고 있다. 얼마 전부터 대교어린이TV에서 영어버전으로도 방영돼 유아 및 어린이 영어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해외진출을 염두 해두고 초기 시나리오 제작 단계부터 영어로 기획되었으며 국제 감각에 맞추기 위해 곰돌이 푸우를 쓴 해외 유명 작가들과 작업을 했다.
현재 베네룩스 3국 (네델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과 프랑스, 모나코, 스위스 등의 지역에 디보 애니메이션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유럽지역에 캐릭터 상품 출시도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월트디즈니와 직배 계약을 맺어 6개월간 60개국 방영 계약을 마쳤다.
그 밖에도 디보 뮤지컬 공연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신한금융그룹과 어린이 금융상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기부 프로그램‘2008희망TV24’ 공식 캐릭터 선정에 이어 최근 한류우드 스타트 페스티벌에 국내 대표 캐릭터로 초청받는 등 국내외에서 종횡무진 활동을 하고 있다.
오콘의 김일호 대표는 “70년대의 로보트 태권 V, 80년대의 둘리와 같이 큰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들은 성격과 행동, 역할 등이 동시대의 사회적 현상 및 문화조류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젊은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이 애니매이션과 캐릭터에도 반영돼 교육과 오락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 성향을 가진 캐릭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할 특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대표는 “지적재산권의 인식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향상된 만큼 탄탄한 기획력을 갖춘 전문가와 시나리오 작가가 참여해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어낸다면 우리나라 문화콘텐츠 업계도 세계를 호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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