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는 산림보호협약을 체결한 지역주민이 산불예방과 산지정화, 산림병해충 예찰 등 활동을 하면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송이와 고로쇠수액, 잣 등 임산물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와 국유림에서 숲가꾸기 사업과 병행하여 산양삼(장뇌)이나 더덕, 곰취 등 청정임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산림복합경영을 확대 추진하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양구군 동면 팔랑리 지역 국유림을 포함한 산림 74ha를 산채채취 체험장으로 조성 양구군에서 매년 5월중 개최하는 곰취축제와 연계하고, 지역 명산인 사명산을 중심으로 양구읍 웅진리와 월명리를 잇는 약 40㎞ 중장거리 트레일(등산로)을 발굴 조사하는 등 관광인프라를 조성하여 도시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하였다.
한편,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양구지역 주민이 국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하고 국유림관리소로부터 양여 받은 임산물은 송이버섯, 고로쇠 수액, 잣 이며, 2006년부터 양구읍 월명리 마을을 산림복합경영 지역으로 시범운영 중에 있다
양구국유림관리소장은 “그동안 국유림 경영은 목재생산 등 단순 고유기능의 유지와 증진에 중점을 두었으나 이제는 산림복합경영을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원 개발 및 등산로 정비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임업이 점차 중요시 되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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