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 ⓒ 청와대 | ||
대선과정에서는 수많은 비리를 네거티브라 물 타기하고, 경제 만큼은 확실히 살려줄 것처럼 환상을 심어주어 정권을 잡았지만, 한나라의 지도자로서는 너무나 많은 결함을 갖고 있는 MB정권의 등장은 국가, 국민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불행이다.
MB가 정권을 잡아 이제 겨우 3개월 이건만 총체적인 난맥상이 드러나는 것은, 취임초기의 조직의 불완전으로 오는 혼란이나 소통부재, 잘못된 쇠고기 협상의 문제정도가 아니라, 근원적인 MB의 자질이 노출되는 것으로, 국민은 이제야 비로소 MB의 실체적인 모습을 보고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MB정권은 도덕적으로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도력 부재, 철학부재, 능력부재에, 국민경시, 교활하고 야비 한데다 독선적이고 정직하지도 못해, 경제만은 확실히 살리겠다고 큰소리 쳤던 MB의 능력이 과연 무엇이냐는 회의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인물이라는 신뢰의 상실이다.
그리고 쇠고기 협상은 MB의 한계를 총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작금에 정권과 국민이 힘과 힘으로 부디 치는 상황까지 만든 것은 MB정권의 한계를 노출한 것이고, 국민의 불신이 극단적으로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좌파, 반미 세력의 책동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지만, 거리에 나가고 있지는 않지만 대다수 국민의 쇠고기협상 불만이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며, 참고 있는 국민마저 거리로 나서는 순간 이 정권은 붕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신뢰의 상실은 민심이반을 부르고, 이는 뿌리 없는 나무가 생존할 수 없듯이 정권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과연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 불가능 하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작금의 상황에서도 촛불집회 보고에 초를 누가 샀고 배후나 따지고 있는 MB의 마인드, 절대 다수의 국민이 반대하는 한반도 대운하를 정면대응 하겠다, 수도의 민영화 운운, 친 박 세력의 복당지연 등을 보았을 때 반성하는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민심수습책으로 내각 총사퇴, 쇠고기 재협상 등 무엇은 내놓던지 이는 미봉책 이다. 근원적인 해결은 MB의 마인드가 기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설령 작금의 쇠고기 협상 파도가 지나간다 해도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파도(한반도 대운하, 수도 민영화 등등)가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그 모든 파도를 신뢰를 상실한 정권이 해쳐나갈 수 있을까? 힘과 힘으로 부디 치며 정권의 붕괴가!
흔히 하는 말로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하는데, 과연 이런 정권을 지지할 수 있는 국민이 얼마나 될지, 쇠고기 협상이 좌.우 이념을 뛰어넘어 국민의 생존권이듯이, 부패하고 신뢰할 수 없는 정권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부패해도 내배만 부르면 장땡이라는 국민정도 일 것인데 과연 몇%가 될까?
정권초기에 종말이 다가오는 정권 이는 국가의 불행이다. 그러나 이것도 국민이 선택한 것이니 감수해야 할 것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은 참으로 암담한 세월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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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소에 말하고 싶었던 내용들이라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