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진짜 뿔났다', '대통령 퇴진' 촉구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민심 '진짜 뿔났다', '대통령 퇴진' 촉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 요구 무시한 고시, '국민상대 선전포고' 반발

정부가 29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발표를 강행함에 따라 촛불집회 역시 더욱 거세지고 있다.

'장관고시'를 쇠고기 수입을 본격화하는 정부의 적극적 표시로 간주한 시민.사회단체가 거리시위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시 강행된 만큼, 이제 전면전 불사'

국민대책회의는 그동안 거리 행진은 참가자 자유 의지에 따라 이뤄졌고, 국민대책회의는 공식적으로 거리 행진을 주도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시가 강행된 만큼 이제는 전면전도 불사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거리 행진을 공식화 했다.

장관고시에 반발해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현재 2만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모여 들고있다. 학교를 마치고 집회에 나온 중고생부터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참가자 수는 계속 늘고 있다.

李정부 믿을 수 없다, '대통령 퇴진' 촉구

참석자들은 국민들이 한 달 가까이 거리로 나서 쇠고기 수입 반대의 뜻을 요구했음에도 정부가 민심을 외면하고 독선적으로 고시를 강행했다며 반발하며 국민을 저버리는 이명박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대통령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만 여명의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을지로와 종로를 거쳐 동대문으로 거리 행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늘은 고려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등 각 대학 총학생회 소속 대학생들도 집회에 합류했다.

또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등 30여 명의 국회의원도 집회에 합류해 서울광장에서 청계광장을 오가며 거리행진을 벌였지만 경찰은 7,000여 명의 병력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시위대를 자극하지 않기위해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고 있다.

장관고시, 노동단체 시민단체 즉각 반발

한편 정부가 미국 쇠고기 수입 조건 고시를 예정대로 강행하자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냉동창고에 보관된 미국산 쇠고기의 출하와 유통을 저지하기로 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냉동창고 앞에 민노총 회원들이 모였다. 지난 해 10월 검역이 중단되면서 시중에 풀리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돼 있는 곳, 고시 발표에 따라 수입업체들이 쇠고기 검역을 신청하려고 하자 민노총 회원들이 저지에 나섰다.

경찰은 민주노총의 '유통 저지'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시위를 계속할 경우 연행하기로 했다. 국민대책회의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민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시를 강행했다며 비판하고 범국민적인 투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법처리 각오, '31일 10만명 집회' 계획

연일 촛불 집회를 개최하고 내일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10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범국민 대행진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협상과 고시 무효를 위한 국민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국민 소송단 모집에 들어갔다.

국민대책회의는 오는 주말 시민 수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쇠고기 유통 저지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경우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소용돌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검.경은 지금까지 시위에 참가해 불구속 입건된 사람들을 전원 기소하기로 하는 등 엄정 방침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국민대책회의는 사법처리를 각오하겠다며 31일 최대 10만 명이상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검찰, '경찰 연행된 106명 전원 석방'

앞서 쇠고기 장관고시가 발표된 오후 4시부터 인터넷과 휴대 전화로 소식을 전하며 시민들이 서울광장으로 모였다. 인천과 부산, 대전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집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한편 검찰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도심 가두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106명을 전원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이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106명의 연행자 중 1명을 훈방하고 17명을 즉심에 회부, 나머지 88명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북망산천 2008-05-30 12:51:55
이제 여당은 죽었다.
이제 민주줒의도 죽었다.
근조 대한민국 !

골다공증 청와대 2008-05-30 12:57:16
청와대가 미쳤다 !

미국 쇠고기 수입 문제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등산대회를 준비했다가 부랴부랴 취소했다.

청와대는 오는 31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등산대회를 마련, 청와대와 인접한 북악산으로 산행을 떠나기로 계획을 세웠다.

ㄸ ㅗ 0인지 오줌인지 구분도 못하는 자들이 정권을 잡고
국민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로 생각하고, 지네들 자자손손 잘 먹고(한우로) 잘살고(부패한 돈으로) 할 ㄴ ㅗㅁ 들. .....


전문가 2008-05-30 12:59:02
명박이는 공부만으로 학생을 우열로 가리려 했는데.

전문가인 내가 인간의 모든능력을 기준으로 판단했을때 명박이와 그 수하들은 우리나라의 가장열등한 인간들이다

역사탐방 2008-05-30 13:06:40
6.10 항쟁 /6.15정상회담/6.29 직선제 쟁탈
6월은 역사적인 달
역사는 오늘도 도도히 흐른다.

안티명바기 2008-05-31 01:51:34
역사적인 6월 건재하려면 국민의 소리에 귀를 ...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