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병원 환자 본인부담금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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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 환자 본인부담금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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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사의료원의 2배 수준..비급여 항목의 급여확대 시급

3차의료기관인 사립대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는 500만원 이상 고액진료시 2차의료기관인 지방공사의료원에 입원한 환자보다 본인부담금 비율이 평균 1.8배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윤영규)는 22일 보건복지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한달간 전국 12개 병원의 500만원 이상 고액진료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진료비 세부내역과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격' 조사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진료비에서 보험급여액 중 조합부담금을 뺀 환자 본인부담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6인실 병실 사용의 경우 사립대병원 44.2%, 민간병원(2차의료기관) 40.4%. 지방공사의료원 24.0%로 상급병원으로 갈수록 환자부담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측은 이번 조사결과 3차의료기관인 대학병원급에 입원한 환자가 보험 적용이 안되는 2인실에 한달간 입원할 경우 병실료와 식대만으로 지불해야 하는 병원비만 195만원으로 웬만한 호텔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입원 환자들의 한끼 평균 식대의 경우 3차 대학병원의 경우 5,288원, 2차 민간병원 4,400원, 지방공사의료원 4,150원이었으며, 특히 서울대병원은 6,900원으로 전국 병원 중에서 가장 밥값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양건모 보건의료노조 의료개혁위원장은 "환자부담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병실의 경우 다인실 병실의 비율을 의료법령에 의하여 허가 받거나 신고한 병상수의 50% 이상을 통상적인 일반병상으로 확보하여 운영하도록 관리 감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급여 항목의 급여확대를 통해 현재 환자가 부담하고 있는 본인부담금의 비중을 전체 진료비의 25% 이하로 줄이기 위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비급여 항목은 의료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공개를 함으로써 환자의 선택권과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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